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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의 눈으로 본 이국종

    Category 우리 세상 이야기들 on 2017. 11. 23. 23:55

    의과대학에서는 "외상과" 라는 과목이 없다!! 제가 인턴 과정을 했을 때는 97년경이었으니까 이미 20년 전이었네요. 아산병원 외과에 외상 외과 스텝이 한 분 오셔서 화제가 됐었어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분야였으니까요. 그때로선 그정도만 해도 굉장히 혁신적인 것이었어요. 다른 데는 찾아볼 수 없는 파트였으니까... 그러나, 그 큰 병원에서조차 미국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중증 외상 환자를 위한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내의 검사실, 수술실은 마련되어 있질 못했어요. 정말 촌각을 다투는 급한 환자조차 수술실을 들어가려면 빨라도 8시간이 걸린다. 라는 얘기를 인턴들끼리 자조적으로 했던 게 기억나요. 첫째 저런 상급 대학병원 어디서나 볼 수 있던 풍경 즉, 항암제 치료나 만성 질환 치료시 입원 병실을 빨리 얻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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