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ontent

    티스토리 뷰

    예쁜 코 만들기_프레임웍의 조작_한국인의 코

    앞서 한국인의 코는 프레임웍보다 연부조직이 강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프레임웍의 중요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동양인에게서 프레임웍을 어떻게든 훼손시키지 않고 더 건강하게 확고한 방법으 세워주는 것이 정말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코의 프레임웍에 대해 같이 훑어볼까요.

     

    코의 상부는 아시다시피 뼈로 이루어져 있고, 하부가 연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뼈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밑으로 꺼지지 않는다는 거죠. 즉, 뭔가 뼈 위에 얹어 놓으면 놓는 대로 다 위로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코 수술의 상징이 실리콘을 넣어 높이는 행위로 단순히 이해되고 있기도 한 겁니다.

     

    만약 코의 상부 프레임웍, 즉 뼈 부분이 휘어 있으면 휜 코 교정을 해줘야 합니다.

    뼈와 위연골의 이행부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도 흔한데 튀어나옴이 심하면 메부리코라고들 합니다. 메부리가 심하면 이를 제거하거나 다듬습니다. 이렇게 해주면 상부 프레임웍 작업은 일단락 됩니다.

     

    그럼 코의 하부 프레임웍 즉 연골 부위의 작업이 남아 있네요.  이 부분은 만지는 대로 움직이는 유동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연골쪽은 위에 뭘 얹어 놓기만 해서 되질 않습니다.

    밑으로 꺼지거나 양옆으로 휘어질 수 있으니까요.

     

    이런 연유로 코끝은 기둥을 세우는 작업 - 보통 기둥 이식이라고 부르는데 - 이 필요해져요.

     

    위 그림에서 표시하는 곳이 하부 연골의 사이인데, 곧 코의 하중을 지탱해 주는 기둥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양인의 코 수술에선 여기,  즉 아래 연골의 support (지지)를 이루어 프레임웍을 강화시키는 것이 코 수술의 첫 번째 미션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미션을 위해 가장 단골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비중격 연골입니다. 비중격은 대체로 판판하여 기둥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격입니다. 비중격 연골이 선천적으로 단단한 사람들은 한 겹으로도 기둥 지지가 가능해지지만, 비중격이 얇고 약한 사람들은 두 겹으로 기둥을 세우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둥이식 작업, 즉 코 하부 프레임웍의 강화 작업이 잘 끝나면 이제 프레임웍의 조작은 반 이상 성공한 것입니다. 코의 나머지 부대 기관, 부속 기관에 대한 작업은 이 이후에 이루어집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는지요? 이어지는 글에서 계속 설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