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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올레길에서 (자작곡)

     

     

     

    음악이란 무엇인가?

     

    누군가에게 자기 얘기를 들려주는 ..... 또하나의 말이 음악이라고 생각하고요.

     

    노랫말 (가사)로 자기 얘기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선율과 리듬, 여러 가지 소리를 통해 말하는 것이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음악으로 말을 들려줘야 하는가?

     

    때로는 열 마디의 말보다 얼굴로 짓는 한번의 표정과 웃음, 또는 눈물 등이 자기 감정을 더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전달하기도 해요.

     

    음악도 그런 자기의 심정을 누군가에게 들려줄 때 그런 심정을 아주 솔직하고 꾸밈없이 표현하는 방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귀포 올레길에서'라는 제목은

    휴가철을 맞아서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나고 계시는데 (저는 비록 여름 휴가를 못 가므로 그냥 계속 병원 - 집만 왔다갔다하고 있지만......)

     

    문득 파란 하늘이랑 파란 바다가 머릿속에 자꾸 떠오르고 해서 그렇게 붙였고요~~ 

     

    몇 년 전에 제주에서 올레길을 헉헉대면서 정신없이 걸었을 때가 기억이 나서 노래를 지어 봤어요. 가사도 그걸 생각하면서 붙여봤고요.

     

    처음에는 피아노 - 첼로 - 기타의 3중주로 노래 없이 계속 변주되는 곡을 쓰고 싶었는데

    쓰다 보니 아무래도 연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컴퓨터 미디만으로 그 맛을 살리기는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자기타랑 베이스, 드럼까지 다 들어오고 가사도 지어 붙였어요.

     

    그러다 보니 곡의 성격이 좀 애매해요.

    대중가요라고 하기도 그렇고 실내악....은 더더욱 아니고, 뉴에이지 느낌도 잠깐 나다가 없어지고.... (모지?)

    다 만들고 나니 저도 이게 뭔 곡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

     

     

     

     

     

    단지, 이 더운 여름에 아직 휴가를  떠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곡을 들으면서 파란 하늘이랑 흰 파도... 를 떠올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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