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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성형 후 모유 수유

    Q) 가슴 수술하고 난 다음에 모유 수유하는데 지장이 없나요?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한 마디로 말해 영향이 거의 없다이지만,

    얘기가 나온 김에 가슴 확대수술에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거나 무시하고 넘어가는 대목을 상기시켜야 할 것같습니다.

     

     

     

     

    가슴 확대수술은 아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근육위 즉 대흉근 위쪽으로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

    두 번째는 근육밑 즉 대흉근 아래로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

     

     

     

     

     

     

    이것을 '평면'이라고 합니다.

    근육 위 평면, 근육 아래 평면이 되겠죠 

    모든 가슴 확대수술은 결국 보형물을 넣는 평면이 어디냐에 따라 일차적으로 갈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평면이 중요합니다.  어느 평면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모든 게 달라집니다.  

     

     

    이 평면들 중 모유를 만드는 유선조직 (즉 유방 실질)에 가까이 위치하는 건 무엇일까요.

    당연히 근육 위 평면입니다.

    유선 조직과 맞닿아 있는 곳에 보형물이 존재하니까, "모유를 만드는 조직에 실리콘이 닿아서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언뜻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근육 아래 평면에 보형물이 들어간 경우는 유선 조직과 아예 마주칠 일이 없죠. 모유 수유랑은 처음부터 상관이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안심할 수 있죠.

     

    하지만 근육 위 평면이라도 실지로는 실리콘이 들어가고 불과 2주 이내에 질긴 피막이 형성된다는 점.

    이 피막이 보형물과 유방 실질 사이를 완전히 분리해 놓는다는 점.

     

     

    그때문에 실제론 실리콘이 모유 수유 조직에 접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리콘이 인체 내에서 무서운 해를 끼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면만 갖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실리콘은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된 화합물이며, 또 몸과 완전히 분리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별로 해악을 끼치질 않습니다. 당연히 암하고도 완전히 연관성이 없구요.

     

    보형물 자체가 유선 조직을 오염시키거나 해악을 끼치지 않는다.. 그것은 이미 검증되어 있는 진실입니다.

    하지만 보형물을 넣는 의사가, 수술에 서툴러서 유선 조직을 망가뜨릴 경우엔 어떨까요?

     

    수술시 손상을 받은 유선 조직은 복구가 이루어지겠지만, 워낙 심하게 망가뜨려 놨다면 그 또한 한계가 있고, 그로 인해 수술 후 모유 수유량의 감소, 제한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수술할 때 그런 일이 생기게 될까요. 

     

    겨드랑이로 들어가서 근육 밑으로 수술할 경우 유선조직 트라우마 못 줍니다. (안 주는 게 아니라 불가능합니다.)

    겨드랑이로 들어가서 근육 위로 수술할 경우 트라우마 약간 있을 수 있습니다. (의사가 내시경 사용에 숙달되어 있지 않을 경우.)

     

     

     

     

    유륜절개의 경우는 유선조직을 가르면서 들어가므로 당연히 트라우마 위험성이 가장 큽니다. 엑스퍼트가 아닌, 경험이 부족한 의사가 수술할 경우 더 그렇죠.

     

    밑선으로 들어가는 경우, 근육 밑으로 하나 위로 하나 유선조직의 트라우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왜냐 하면, 박리의 방향이 유선조직을 향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눈으로 훤히 보면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유를 만드는 유방의 가장 고유한 기능에 해당하는 조직, 즉 유선조직에 손상을 가장 안 주는 방법 역시 밑선 접근방법입니다.

     

    위의 글은 그러나 원칙이 그렇다는 뜻입니다.

    수술은 어떤 의사가 어떤 손으로 했느냐에 따라 경과와 과정이 천지차이가 나는 법입니다.

    유륜절개로 했는데도 유선조직 손상 전혀 없이 수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내용을 정리해 볼까요. 수유를 담당하는 유선조직 손상을 안 주려면 근육 밑으로 (또는 이중평면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또 어디로 절개를 하건 수술하는 의사가 술기에 숙달되어 있다면 모유 수유에는 거의 악영향이 없습니다. 결국 1차 가슴 확대수술은 모유수유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못한다는 결론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줄이고요. 계속 질문 답변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Comments

    • 2013.06.15 16:31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성형외과 전문의 이주혁 이주혁 원장 2013.06.15 16:55 신고 Modify/Delete | Reply

      네 단지 사이즈의 차이뿐이라면 다른 크기의 보형물을 삽입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한쪽은 더 처지고 한쪽이 덜 처진 상태 즉 처짐 정도의 차이가 같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더 많이 처진쪽이 있다면 덜 처진쪽보다 이중평면 의 근육분리 위치를 높여서 해결하곤합니다. 심하게 처졌다면 가승 리프팅도 고려할수 있는데 일단 진료를 받아보셔야 수술 플랜을 정확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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