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ontent

    티스토리 뷰

    가슴수술 성공을 위한 필수 사항 ; 보형물과 유방조직간의 matching

    보형물과 같이 자기 조직이 아닌, 이물질을 몸 속에 삽입하는 모든 수술에서 마찬가지지만 특히 유방 확대 수술은  보형물이 내 몸과 잘 어우러지느냐, 아니냐가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의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보형물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보형물이 내 몸과 잘 맞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죠.

     

    보형물이라 하는 것도 결국 나의 몸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이니, 그 누구에게도 아닌 나에게 맞아야 합니다. 바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보형물 - 나의 유방 조직과의 matching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는 것이며, 이를 보형물 - 유방 조직간 dynamics (역학관계) 라고 표현합니다.

     

     

     

     

    유방의 확대에 있어서는 2가지의 개념이 존재함을 생각해야 합니다.

     

    가슴을 크게 하는 행위 + 가슴을 적합하게 채워주는 행위.

     

    뭔가를 빡빡하게 넣어서 컵수가 더 나오게 하는 것이 유방 확대 수술이라고들 말하지만, 거기에서 끝나는 건  아닙니다.

    이 수술은 가슴의 조직 상황을 고려해서 바르게 채워줘야만 합니다. 그래야 장기적인 부작용을 피하고 좋은 모양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옷을 입을 때에도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내 몸에 맞춘 듯이 딱 들어맞는 옷을 찾으려 하기도 하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거기에 내 몸을 맞추려 할 때도 있지요. 그렇게 하려고 보정속옷을 입기도 하고 살을 빼기도 합니다....

     

    가슴수술에 있어서도, 원래 유방의 부피와 조직 상태를 최대한 존중해서 거기에 알맞게 채울 수도 있지만, 또는 수술로 인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조직을 일부러 압박하고 강제하기도 합니다.

     

    원래의 가슴 모양이 아주 이상적이지만 부피만 작은 경우라면, 일부러 조직에 스트레스를 줄 이유는 없어요.  모양은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컵수만 커지면 되니, 그런 경우는 단지 보형물이 들어가서 부풀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 가슴은, 사실은 고민할 게 별로 많지 않아요.  바지든 원피스든 수트든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 체형을 가진 여성에 비유할 수 있겠죠. 

     

    그런데 늘 그렇질 않지요. 예컨대 양쪽에 심한 비대칭이 있든, 새가슴이나 오목가슴이 있든, 처진 가슴이건 원뿔모양의 수축형 가슴이든 원래 유방 모양에 문제가 있어서 그것을 수술로 인해서 교정하려고 노력하는 경우 또한 아주 많아요. 

     

    어떤 체형상의 컴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 옷을 어떤 부분에는 아주 애써서 강조하고 포인트를 주되 어떤 부분에는 무난하게 흘러가도록 입는  것처럼요. 

     

     

     

    예를 들어서 한쪽 가슴은 쳐져 있고 한쪽 가슴은 위로 올라붙어 있다. 그 차이가 꽤 큰 편이다. 이런 분들한테는 보형물을 어떻게 넣어야 할까요? 

     

    단순히 요즘 유행하고 남들이 많이 했다는 보형물 구입해서 넣으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그렇게 수술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처져 있는 가슴은 전체 젖무덤에서 윗쪽 볼륨이 부족하고 아랫쪽 볼륨이 넘친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올라붙은 가슴은 아랫쪽으로 좀 더 드리워져야 예쁠 것입니다.

     

    처진 쪽은 이중평면이나 처진 가슴 교정을 하면서 보형물을 삽입해야 하는데, 최대한 윗가슴을 살려야 하므로 잘 서서 버티는 보형물, 즉 형태 안정성 (form stable) 이 강한 보형물을 써야 합니다. 반대로, 올라붙은 가슴은 그렇게 버텨주는 보형물이 필요가 없지요. 축 늘어지는 보형물을 써주는 게 더 맞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최적의 보형물의 타입, 사이즈, 용적을 선택하기 위해 우리는 보형물- 유방 조직간의 match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하며, 보형물 - 조직사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보형물 사이즈의 결정

     

    얼마나 큰 보형물을 넣을 것이냐?의 문제는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그럼데 일단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큰 보형물을 넣으면 부자연스럽고 티 날 것이 분명하죠.

    반대로 너무 작은 보형물을 넣으면 수술한 보람이 없을 껍니다.

     

     

    대부분의 경우 "더 많을 수록 더 좋다" 라는 개념들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가슴이 작은 분들일수록 더더욱 볼륨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경향이 있어요.  그건 마치 자기가 통통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작고 타이트한 옷에 관심이 많은 것과 비슷합니다.

     

    수술의 효과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이 유방 조직의 손상을 불러오고 수정 불가능한 변형들이 발생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계측적인 기준이 없이, 환자의 주관적 욕망이나 의사의 주관적 판정에 의해 보형물의 사이즈가 결정이 된다면, 환자의 가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건 과다하게 큰 보형물이 위에 있는 살과 아래에 있는 뼈를 모두 압박하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다음의 변형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유방 피부가 얇아지며 유방 실질 조직이 위축됨

    - 그 결과로 몇 년 후 가슴 볼륨감이 더 작아지게 되며

    - 보형물의 마진이 드러나 보일 수 있고

    - 늑골에 침식이 일어나 흉곽을 이루는 뼈가 함몰될 수 있음

     

    이런 상황이 일단 발생하면 그것은 교정될 수가 없으므로, 애초에 그렇게 되지 않도록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볼륨을 가진 보형물을 삽입하는 게 유방 조직을 망가뜨리지 않고 최적의 채움을 이룰 수 있는 것일까?

     

    사실은 그것이 핵심이겠지요.

    .

     

     

     

    상식적으로 여성분의 몸이 클수록 보형물도 큰 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성의 몸이 작을수록 보형물도 작은 게 들어가야 합니다.

    그 정도는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몸이 크다 작다'를 뭘로 판단할 것인가? 

    키는 170이 넘을 정도로 크지만 어깨가 좁고 상체, 흉곽만은 작은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은 큰 보형물을 넣을 수 없어요. 

     

    반대로, 키는 작다 해도 어깨가 넓고 흉곽도 큰 사람들, 이런 분들은 그에 맞게 큰 보형물이 필요해집니다.

    그래야 체형과 match가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보형물은 몸 바깥에다가 접착제로 붙이는 게 아니라 몸 속에 넣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보형물을 삽입하려면 그걸 덮어주는 (cover해주는) 살이 얼마나 잘 늘어져 주느냐도 중요한 점입니다.

     

    즉 잘 늘어나지 않는, 신장성 (stretch)이 거의 없는 아주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으려면 옷의 사이즈가 좀 더 여유 있어야 하지만, 신장성이 좋은 소재로 만든 원피스라면 사이즈가 작은 제품이라 해도 쉽게 입을 수 있는 것과 같아요. 

     

    유방 조직이 stretch가 잘 되고 잘 늘어난다면 얼마든지 큰 보형물도 쉽게 삽입되고 처음부터 자연스러울 것이에요.   그러나 유방 조직이 탄성이 강하고 신장성이 없이 타이트하기만 하다면 쉽사리 큰 보형물을 넣을 수 없겠지요.

     

     

     

    정리하자면 그래서, 보형물 볼륨을 정하는 2개의 요소는

     

    - 유방의 직경

     

    - 유방 외피의 신장성

     

    입니다. 키, 몸무게, 이런 건 하등의 상관이 없어요.

     

     

    이와 같이 보형물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단지 뭔가를 넣어서 크게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유방의 적절한 채움을 통해 모양을 개선하고 내 가슴 모양의 단점 사항을 해결하며, 그러면서도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줄여야 한다는 면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보형물 - 유방 조직간의 match이며 그것이 가슴 성형의 핵심이며 key point 입니다.

     

     

    이 주제는 뒤에 계속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Comments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