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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축소수술의 일반적 사항들

    오늘은 가슴 축소수술의 일반적인 고려사항들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1. 어떤 문제때문에 수술을 결심하게 되는가?

    대부분의 환자들은 가슴 축소가 미용적인 문제이면서 또한 기능적, 즉 생활의 불편함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대체로 젊은 분들은 미용적인 면, 즉 챙피하다. 또는 놀림을 받는다. 너무 미련해 보여서 싫다. 라는 점을 호소하면서 축소를 상담하러 오시고

    나이든 분들은 대체로 목이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 상체 전체적으로 다 불편하다. 뭐 무거운 걸 하나 평생 들고 사는 것같다. 라는 불만을 호소하십니다.

    유방 확대 수술과 유방 축소수술은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의 수술입니다.

    확대 수술은 순수히, 완전히 미용적인 수술입니다.  반면 축소 수술은 환자가 불편을 느끼고 일상 생활에 장해 요소가 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기능적 고려사항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체로 숫자로 볼 때는 나이든 환자분들이 더 젊은층보다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아질 수록, 몸에서 Fat의 양이 증가하고 출산과 수유를 끝낸 후로는 그것이 더 많이 처져 버리기 때문에, 큰 유방을 갖고 계시는 나이든 분들은 "이걸 내 몸에서 아예 없애달라" 라고 사정사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즉 축소수술은 양면적특성을 갖고 있는데, 젊은 분들일수록 미용적인 면을 중요시하고 나이든 분일수록 기능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든 분들일수록 큰 유방이 주는 '무게' 때문에 느껴온 생활의 불편, 그런 부분에 진저리를 내는 경향이 있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작게 해달라. 이렇게 요구하시곤 합니다.  

    2. 과거 병력과 가족력

    유방 축소수술은 작은 수술이 아닙니다. 유방 확대 수술은 아주 규모가 큰 수술이라 말하기 어렵지만, 축소수술은 어떤 의사라 할지라도 큰 수술이라 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출혈량이 많고 건드려야 하는 조직이 많아요. 그리고 디자인도 복잡하고 상처도 넓게 만들어집니다.그러니 환자분이 혈액 응고능력의 장애가 있어선 이 수술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상처가 잘 아무는데 방해가 되는 과거력, 즉 고혈압, 조절되지 않는 당뇨, 이런 것들은 일단 잘 조절해 놓고 나서 수술을 계획하여야 합니다.

    내가 가슴이 크니까 내 딸한테도 이게 유전되는 것 아닌가? 이런 의문을 가진 분들도 많은데요.

    그런 염려는 하실 필요 없습니다. 유방의 크기는 유전자 조합 하나만으로 결정나진 않습니다. 그보다는 훨씬 더 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정됩니다.

    즉 성장기의 영양 상태, 초경의 시기, 호르몬의 분비량, 사춘기의 체중, 체지방량 등이 전부 복잡하게 관여해서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수술을 한다면 언제가 좋은가.

    세 번의 중요한 타이밍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춘기때, 즉 이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가슴이 불어나기 시작할 때 가슴의 크기가 1차적으로 결정됩니다. 이때 너무 심하게 가슴이 커진 경우, 특히 청소년으로서 체중도 많이 나가고 남달리 몸에 지방량도 많으면서 가슴도 크다면 운동할 때도 둔하게 되고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심각한 대인 기피 장애 등의 현상으로 연결될 것같다면 이때에도 유방 축소 수술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사춘기때 이 수술을 하기보다는 16~18세가 될 때까지, 즉 이차 성징과 성장이 끝나는 시기까지는 기다려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두 번째는 임신입니다. 임신, 출산, 수유, 단유의 과정을 겪으면서 유방은 급격한 변화를 겪는데 보통은 임신시 유방 크기가 굉장히 많이 불어납니다. 출산 수유가 끝난 후 가슴은 다시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완전히 임신 전의 가슴 모양으로 돌아가질 않습니다. 개인차가 극심하지만 가슴이 임신 전에 그리 크지 않았다면 그때보다는 더 커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임신 전에 많이 컸던 분이라면 좀 더 볼륨이 빠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이건 가슴의 탄력은 줄어들면서 가슴이 밑으로 처지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를 겪은 후에 상담을 오시는 분들은 대체로 축소의 문제와 처짐 해결의 문제를 같이 제기합니다. 따라서 임신 출산 후의 수술 플랜은 축소 + 처짐 교정이 됩니다. 대체로 젊은 분들이 많으므로 피부의 탄력은 좋은 편이며 흉터에도 민감해 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지방 흡입 수술도 같이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타이밍은 체중과 체지방량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근육 등의 무게가 줄고 지방의 무게가 늘어납니다. 유방에서도, 유방 실질 조직이 퇴축하고 점점 지방이 쌓여갑니다. 그리고 체중이 느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피부의 탄력은 떨어집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축소 수술의 대상이 되는 시기가 이때입니다. 체중의 변화와 노화가 맞물려 있고 그것이 큰 유방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중시킵니다. 이때에 수술을 한다면 피부의 양도 줄여야 하고 유방 실질량, 지방량 모두 효과적으로 줄여줘야 합니다.

    대체로 나이가 든 분들은 오랜 시간 동안 큰 가슴으로 인해서 상체의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경향이 있고 목과 허리를 아파하곤 합니다. 따라서 많은 양의 유방 조직을 절제해 내야 합니다.

     4. 유방 축소술은 모유수유에 문제를 일으키는가.

    유방을 줄이는 수술은 지방조직과 유방 실질 조직을 함께 줄여주므로, 유선 조직의 감소가 모유 수유 능력을 감소시키지 않느냐고 충분히 의심을 해 볼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유방 축소술로 인해 모유 수유를 포기하게 될 확률은 극히 떨어진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습니다. 단 극심한 거대 유방을 축소하면서 많은 도관과 혈관을 손상시켰다면, 모유량은 수술 전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은 가능합니다.

    5. 유방암과는 무관한가

    유방축소술이 암을 조기진단하기 위한 맘모그램 (X-ray) 혹은 초음파 검사 등의 결과를 왜곡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저 수술을 받기 전에도 유방암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고, 수술 받은 후에도 역시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주기적 유방암 검진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가슴 축소술의 일반적인 사항들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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