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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정 왼쪽 얼굴 - 얼굴 비대칭에 관하여

     

    이민정_ 비대칭 얼굴인가? (영화 원더풀 라디오 중)

     

    원더풀 라디오를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요. 돌이켜보면 이 영화는 일반인들이 항상 관심있어하는 연예인들의 삶과 애정’, ‘라디오를 통해 나오는 애절한 사연들’, ‘못된 악당에 대한 권선징악등이 묶여 있는 로맨스 드라마였네요.

     

    여기에 더해서 화면 곳곳에 클로즈업되는 이민정의 빛나는 미모와 처음 선보이는 노래솜씨 등도 같이 버무려져서 더 인기 있었던 것같습니다.

     

    사람들이 이민정씨가 평소에 왼쪽 얼굴을 너무 안 드러내고 늘 오른쪽 얼굴만 보이려 한다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과연 실제로 영화를 보니까 클로즈업 장면은 거의 80% 이상이 오른쪽 얼굴이었습니다.

     

    이민정의 얼굴 비대칭에 대한 '설'들이 돌아다니게 된 이유인 것같은데요.

     

    이민정 오른쪽 얼굴과 이민정 왼쪽 얼굴

      

     

    그럼 왼쪽 얼굴이 뭐 잘못된 데가 있거나 얼굴이 너무 비대칭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제가 인터넷 사진은 별로 믿을 게 못되기 때문에 영화랑 출연작들을 보면서 (매의 눈으로!!) 쭉 관찰해 봤는데 제가 얻은 결론은 이민정만큼 얼굴이 대칭적인 배우가 드물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민정 왼쪽 얼굴도 그냥 똑같이 예쁩니다. 비대칭이 있긴 합니다만요.

    보통 모델이나 배우 등 카메라를 받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은 화면발이라는 것이 자신의 생계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자기가 얼만큼 잘 나오고 있는지에 무척 예민합니다. 징크스들도 하나씩 갖고 있고요.

     

    이민정도 오른쪽 얼굴이 더 자연스럽게 화면에 잡히고 오른쪽 측면으로 찍었을 때 CF든 뭐든 더 잘 풀렸던가, 또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어떤 징크스 같은 게 있을 수도 있죠. 왼쪽 얼굴 자체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니구요.

     

     

     

    소주광고마저 오른쪽 얼굴이죠. 왼쪽 얼굴도 똑같이 예쁜데

     

    사람 얼굴은 누구나 사실 비대칭입니다. 그리고 대칭이어야 예쁜 것도 아닙니다.  비대칭이면 안 예쁜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점은 미용적으로 개념상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요.

     

    눈도, 눈썹도, 콧구멍도 치아도 턱선도, 모두 양쪽이 다르게 생겨있기 마련입니다.

    자기 손을 한번 들어서 양쪽을 비교해 보시죠. 손의 두께, 손금, 손톱 모양 등 오른쪽 손과 왼쪽 손이 똑같이 생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의 몸은 누구나 비대칭입니다. 당연히, 이민정도 비대칭이죠. 하지만 미용적인 문제점을 야기하는 비대칭은 아닙니다.

     

    미용적인 문제점이 있는 비대칭은 교정을 해야 하죠. 예를 들어 턱선이 너무 짝짝이이면 치아교합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한쪽으로만 씹는 버릇이 있거나 잠잘 때 한쪽으로 이를 가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광대뼈를 중심으로 해서 얼굴이 조명을 받을 때  하이라이트와 섀도우가 강하게 대비가 될수록 얼굴은 투박하고 강해 보이는데요. 하이라이트-섀도우간 대비 (사진에서는 콘트라스트라 부르는데요)가 약하면 부드러워 보이고요.

    사진을 보면 이민정의 왼쪽 얼굴이 약간 더 콘트라스트가 커 보이는 경향은 있어요.

     

    이렇게 이민정의 왼쪽 얼굴에 대해 오늘 포스팅을 해 보았는데요, 원더풀 라디오를 보는 내내 이민정 눈에서 너무 여신 아우라가 휘황찬란하게 나오는 바람에 정신이 조금 빠져서 본 것같습니다.

     

    영화의 작품성? 그건 뭐…. 어쨌든, 재미있는 로맨스 드라마였구요.

     

     

     

    이건 작년 12월 영화 시사회를 할 때 이민정의 손이 나온 기사내용이었습니다만….

    이 영화에서 이민정의 직업이 가수이니만큼 노래 부르는 장면이 많고 기타 치면서 공연하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이민정의 손을 보니 손톱을 완전히 짧게 깎아 놨길래, 혀를 내두르며 저는 속으로 감탄을 했네요. 진짜 영화를 위해서 열심히 기타를 만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기타를 치려면 왼손 손톱이 남으면 절대 안 되거든요.

     

    배우로서 이민정의 프로적인 정신이 얼굴 각도까지도 항상 신경쓰는 버릇을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쪽 얼굴이 못 생겼기 때문에 숨기려고 하는 그런 것은 아니더라고요.

    눈물 글썽거리면서 본 원더풀 라디오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고요.

    이민정에게는 늘 사랑해요, 팬이에요라는 말을 외쳐주고 싶네요.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p.s.  본 블로그에 삽입된 이미지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쓰여지지 않았으며 본인의 개인적인 소회를 읽는이들과 나누기 위해 사용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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