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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스타 5 10회 방송 후기 . 정진우의 재능은...

    오늘은 케이팝스타5의 10회 방송. 캐스팅 오디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시은 김영은 듀엣

     

    이시은 김영은이 세븐 데이즈의 '내가 그댈'을 불렀고 나란히 혹평을 받았는데요.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이거든요.  

     

    착한 감성을 표현하는 멤버들이기 때문에, 착한 감성에 맞는 곡을 고르면 두 명 다에게 잘 어울릴 것같다. 라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말이었는데,  대략 멘붕이에요.



    아무리 비슷하다고 해도 다 자기 노래의 결이 있는데... 여성 듀엣으로 노래를 살린다는 게 워낙 힘든 일이라는 걸 심사위원 본인들이 말해놓고는 왜 기대주들한테 이렇게 시련(?)을 줬는지 말이에요.


    박진영씨가 "감정이 쌓이고 폭발하질 않고.. 우리 마음은 하나도 안 건드리고... 감정이 노래를 끌고 가야지 노래가 먼저가 아니에요." 라고 혹평했는데 사실 이 멤버들끼리의 듀엣을 엮은 게 본인이었거든요    그 무대의 프로듀싱에 대해 제작진들에게도  책임이 있는 거죠...


     

     

    주미연 안 좋은 목 컨디션을 극복 못하고..


    주미연의 무대가 제일 안타까왔는데... 아마 지를 때 지르질 못하고 다 줄여버리면서 간신히 불러나가는 느낌이었으니.  본인도 노래 부르면서 답답했을 듯해요.  



    심사위원들 입장에서도.. 가장 기대했던 무대가 이렇게 안 좋게 들리니까 자신들도 마음이 안 좋았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라는 선곡은 처음 2라운드에서,  '그대는 눈물겹다'와 너무 비슷한 분위기의 선곡이었던 것같애요.  


    그리고 목이 안 좋으니 자기 톤도 안 살았고... 자신만의 전매특허 특유의 목소리가 처음부터 나오질 않드라고요.   주미연 목이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이번 시즌 케이팝의 가장 중요한 멤버가 목이 말썽이라...

    배틀 오디션까지는 꼭 회복됐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주미연 개인에게는 이 경험이 나쁜 건 아닌 것같아요.  

    이미 주미연의 멋들어진 가창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어 있고, 누가 모셔가느냐의 문제만 남았을 뿐이거든요.  

    본인이 무대 공포증에 많이 시달린다고 했는데,  이렇게 안 좋은 컨디션에서 연속으로 무대에 서면서 그게 경험으로 쌓이면 앞으로 더 좋은 가수가 되리라고 생각해요. 


    근데 불안+ 걱정이예요... 예전 시즌에서도 그렇고 가요 잘 부르는 친구들이 꼭 YG에 캐스팅되서 나오면 그 무대가 안 좋았었거든요... 

     

     

    정진우 '유복하게 살았는데'

     

    진우가 자작곡 '유복하게 살았는데'로 호평을 받았어요. 

    보이그룹 여러 명이 나눠서 랩도 분할해서 해야 될 만큼 바쁜 노래였거든요.  그걸 혼자서 죄다 부르니... 랩까지.. 


    노래가 음정이 많이 부정확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었던 듯해요.  뭐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작곡한 노래 자체가  워낙 완성도가 높았거든요. 



    예전에..... 진우가 2라운드에서 부른 하... 라는 자작곡은 양현석과 박진영한테 모두 혹평을 받았었어요. 


    양현석은 우리는 새로운 것을 찾고 있는데 이건 너무 올드 스쿨같다.  그리고 멜로디도 안 좋다.라고 했고 박진영은 모티브가 안 특별하고 표현하는 방식도 안 새롭다. 코드를 돌리는 맛이 별로였다. 라고 평했었거든요. 

    오로지 유희열만 "후렴부분 여덟마디 만드는 능력이 특출나다. 여기다가 올인하고 도박을 해보겠다. 이건 본능이다.... 타고 태어났다." 라고 호평을 해줬고요.  



    자작곡의 경우는 듣는 사람들이 이렇게 평가를 해버리면 무지하게 충격을 받거든요.  대체로 많이들 힘들어해요.  

    아마 정진우는 2번째 자작곡이 좋은 평가를 못 받았는데 유희열만 칭찬을 했을 때 이미 안테나쪽으로 마음을 많이 정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 캐스팅 오디션 결과는, 정진우 본인 선택으로 안테나행을 결정지었으니까요. 



    정진우의 음악적 재능은 여러 가지 분위기의 노래를 다 잘 만들어낸다는 점이기도 한 것같애요.  

     

    근데  그게 아직까지는 좀 뭔가 따라하는 느낌이 심해요.  하...의 도입부도  어찌보면 김건모의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에 딸려가는 느낌이 들었고 '유복하게 살았는데'는 아이돌 힙합적이거든요.   


    글쎄요. 



    정진우가 차세대 케이팝의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물론 여러 넘어야 할 산이 있겠지만, 너무 다양한 노래 쟝르를 섭렵한다기보다는 자기 세계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자기만의 분위기를 뽑아내야 하지 않을까. 그게 제일 급선무가 아닐까 생각해요.  


    진우가 오늘 '유복하게...'같은 노래를 자꾸 만들어내서 아무리 정성껏 부른다 하더라도 zionT 나 크래쉬가 동시에 힙합을 냈을 때 거기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쉽진 않을 껍니다.  힙합적인 그루브를 타는 면면에선 유감없이 재능을 펼쳤지만, 곡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방식들이 아직은 기존 힙합크루 + 아이돌들의 분위기랑 너무 흡사해서.... 


    그래도 정진우는 여전히 케이팝5가 낚아올린 대어예요 .앞으로 진우랑 안테나 유희열과의 시너지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 많은 기대가 되네요. 



     

     참가자들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한 게 아닐지

     

    아직 이번 시즌 캐스팅 오디션에서 많은 기대주들이 남아 있어요. 이수정, 유제이, 박민지를 비롯해서 말이죠.  시즌5가 인기가 없다면 꼭 참가자들의 실력을 문제삼을 것은 아니라고 봐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프로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최측에서는 너무 예전 시즌에서 잘 됐던 구성, 예전 시즌에서 히트가 나왔던 노래 분위기 등에 평행선으로 가려고 애쓰는 것같애요.   그보다는 참가자들 하나하나를 잘 비춰줘 봤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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