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가슴 재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나요

'물방울 가슴 재수술' 이란 글자 그대로는, 기존의 수술에 물방울 보형물을 사용하여 재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물방울 보형물을 사용해서 가슴 재수술을 하는 경우입니다. 

 

 

 

물방울 보형물을 반드시 써야 하는 재수술 케이스라는 것은 없습니다.

일단 재수술을 해야 한다. 라는 판단이 섰다면 어떤 보형물을 쓰느냐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물방울, 라운드 스무스, 라운드 텍스쳐드, 식염수백 등등 여러 제품 중에서

해당 환자에게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것과 환자의 기호를 고려하여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지 어떤 특정 보형물이 늘 항상 정답이 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물방울 보형물을 써야 하는 것을 대표적으로 아래에 열거해 보았습니다.

 

처진 가슴, 또는 유방 위치가 낮은 가슴에서

 

뾰족가슴 ; 젖꼭지~밑선 사이가 매우 좁은 경우

 

타이트한 스킨 + 발육이 안된 작은 가슴

 

비대칭 가슴에서

 

흉곽 모양이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

 

정확한 비율의 가슴 모양을 만들기 원하는 경우

 

이런 적응증은  재수술에서도 거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슴 재수술에서 물방울을 써야 하는 경우는?

즉 1차 수술에서 환자가 원하는 모양의 가슴을 만들지 못한 경우에 원래 가슴이 위와 같았다면, 재수술은 물방울로 가는 것이 맞겠습니다.

 

- 처진 가슴이나 아래로 떨어져서 있는 가슴에서 큰 라운드 타입 보형물이 들어가 있다면 윗가슴이 채워져 있을 리 없고 그냥 아래로 늘어진 우스꽝스런 모양이 돼 있을 가능성이 많죠. 이 경우 재수술을 한다면 당연히 윗가슴을 충분히 채우기 위해 물방울을 써야 합니다.

 

- 또 살성이 타이트한데 유방이 매우 작은 경우에 큰 라운드 보형물을 넣었다면 가슴은 예외 없이 밥그릇 엎어 놓은 모양이 됐을 겁니다. 이런 부자연스러움이 싫어서 재수술을 계획한다면 필히 물방울로 가야 합니다.

 

- 짝가슴이 심한데 수술 후 더욱 심한 짝짝이가 되어 있다면 물방울로 교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물방울은 수많은 타입과 프로필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모양의 제품을 선택하기 매우 쉽기 때문이죠.  

 

식염수백이 파열돼서 코히시브젤로 교체를 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요, 이 때에는 꼭 물방울로 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라운드건 물방울이건 포켓과 보형물이 잘 매치가 된다면 성공적인 재수술이 될 것입니다.

 

구축이 만약 심하게 와 있고 유방 실질이 위축되어 있다면 형태 안정성인 물방울 보형물을 쓰는 것이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형태 안정성이 없는 작은 라운드형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지요. 하지만 심각한 구축상태에선 보형물 제거후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몇 달 있다가 재수술을 하는 것이 FM 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경우라면, 물방울로 재수술할 수 있습니다.

 

 

1차에서 물방울로 수술하였는데 어떤 문제가 생겨서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축이 생겼거나, 보형물의 위치 변위가 생겼거나 회전되었기 때문에 재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요. 

물방울을 하고 난 다음에 생긴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보형물과 포켓 사이의 매칭이 잘 안되어서 그렇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면 예전의 보형물을 제거한 후 새로운 물방울 보형물을 계획하고 그에 맞게 포켓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즉 포켓이 보형물이 비해 너무 컸었다면 옛 포켓은 버리고 새로운 포켓을 형성해야 하고, 반대로 너무 작았다면 기존 포켓을 좀더 넓히고 수선해야 하겠죠.

 

의사의 경험

물방울로 재수술을 하는 것은 의사의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물방울 자체가 다루기 까다로운 보형물인데다가, 이미 넓게 형성돼 있는 공간에 물방울을 넣는다면 옛 포켓과 보형물이 잘 맞아떨어질 턱이 없으니까요.

물방울을 상당히 많이 다뤄 본 의사가 해야만 그 보형물에 맞는 공간을 단번에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돌아가거나 위치 변동될 가능성이 라운드에 비해 훨씬 높아집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