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가슴 수술 탄력 없는 가슴에서 보형물의 의미

가슴이 처지는 경우는 많지만 그 패턴과 양상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래서 진성 처짐, 젖샘 처짐 등을 설명해 드렸었고 또 비대칭 처짐 가슴도 꽤 흔하게 있습니다. 

허나 그런 양상의 차이에 상관없이 공통적인 현상은 

유두 유륜 복합체의 위치가 아래로 내려간 것 

피부 (유방 외피)의 탄력이 줄어들어 있는 것

상부유방 (윗가슴)이 비어 보이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공통적인 현상의 해결은 말하자면 처진 가슴을 전체적으로 위쪽으로 끌어 올리는 리프팅 수술 (유방 고정술) 없이 단지 이중평면 보형물 삽입만으로도 대단히 큰 개선을 꾀할 수 있습니다. 

이중 평면 수술은 대흉근의 아랫쪽을 절개해 주므로 인해서 근막에 쿠퍼씨 인대 등 여러 섬유조직으로 연결된 유방 실질이 위로 딸려 올라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

즉 수술 기법 자체로 인하여 처진 가슴이 위로 올라가는 것같은 시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심하게 처진 가슴에서는 이렇게만은 안되고 역시 유방 고정술이 필요해집니다. 

그러나 경미한 처짐, 즉 유방 모양의 변형이 크지 않은 정도의 처짐에서는 굉장한 잇점을 갖고 있습니다. 

보형물이 들어가게 되면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유방 외피 조직을 치받기 때문에 이로 인해 조직을 늘려주고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즉 오래 입어서 늘어나 후줄근하게 되어 버린 니트옷이 있다고 치면, 그게 자기 몸이 운동을 하거나 살이 쪄서 커졌을 땐 그 니트옷이 딱 맞아 보이게 되는 것과 같다 할 수 있습니다. 

처진 가슴에서 보형물을 삽입한다는 행위가 의미가 있는 이유는 이런 데에 있습니다. 

유방 고정술을 해서 기존의 유선조직을 위로 끌어올려서 상부 유방을 채워 놓는 행위는 원칙상으로는 늘 정답이지만 막상 수술을 해 보면 이 수술의 결과가 생각보다 아주 탁월하지 못한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자기 살의 위치를 변동시켜서 우리가 원하는 곳에 고정한다는 그런 술식들이 생각만큼 깔끔하게 원하는 대로 잘 되지 못하곤 한다는 것입니다. 

보형물 자체가 탄력이 강하고 볼륨 채움 효과가 강한 것을 사용하였을 때 이런 보형물은 잘 서 있음으로 인해서 보기 좋게 윗 가슴 비어 보이는 증상을 해결해 줄 수가 있습니다. 빠르고, 간편하게 수술 목적을 달성하게 됩니다. 

즉 가슴 확대 수술로 인해서 컵수만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비어 있는 윗가슴을 얼마든지 채울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역시 심한  처짐에서는 이런 방법이 통하지 않지요.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처짐에서 이러한 윗가슴 채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형물 종류도 잘 골라야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상체의 둘레가 서양인에 비해서 좁고 피하지방양도 적은 마른 체형이 많은데 즉 유방의 폭이 좁은 상태에서 처지면서 윗가슴이 비어 있다면 보형물 역시 폭이 좁고 위아래 높이가 큰 것이 좋은 결과를 얻어줍니다. 

이를 Tall type 보형물,  타원형 보형물이라고 부릅니다. 

지금껏 설명드렸듯이 

처진 가슴 수술은 유방 고정술, 즉 리프팅 수술이다. 라고 등식적으로 얘기하여선 안됩니다.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 확대수술로서도 어느정도까지의 처진 가슴은 아주 간다하고 훌륭하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단, 이중 평면, Tall type의 보형물로 수술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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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