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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스타 4 18회. 케이티 vs 정승환

    오늘 Top6 경연전은 저번주보다는 훨씬 더 좋았네요. 아마 제작진이 생방송 음향에 대해 저번 주에 혹독하게 시행착오를 겪어, 이번주엔 많이 신경을 쓴 것같아요. 

     

    그리고 참가자들도 생방송이라는 낯선 상황에 대해 많이 유연하게 대처하게 학습효과도 본 것같고요. 다들 저번주보다는 훨씬 더 덜 어색해하는 것같아서 좋았어요.

     

     

    오늘 참가자들 경연 노래 얘기를 짧게 해 볼까요.

     

    이진아 ;

     

     

    웬지 앞으로 진아양이 토이, (유희열)를 똑같이 쫓아가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진아양은 보컬을 강조할 수 있는 어떤 가창력 위주의 가수라기보단 뮤지션이라고 부르는 게 훨씬 자연스러우니까요. 

     

    진아양이 앨범을 낸다면 대부분 with 000 이런 식으로 보컬을 섭외해서 가면 훨씬 더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두지 않을까요.

    이진아가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다는 걸 오늘 또 확인했네요.  두근두근 왈츠 - CF 음악, 마음대로 - 영화음악,  겨울부자 - 영화 ost., 냠냠냠 - 싱어송라잇 솔로곡,  그에 이어 오늘 유재하 곡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재즈 트리오 편곡으로 세련되고 귀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게 만들었어요.

    아, 그리고 오늘 진아양 오늘 무지무지하게 예쁘데요...

     

     

    박윤하 ;

     

     

    오늘은 그냥 자기 목소리를 살리고 강조하는 방향으로 돌직구. 쭉 나가버렸네요. 

    웬지 오늘은 윤하의 목소리는 솔로로서만 가는 것보다는 많은 다른 가수들의 노래에서 피처링으로 들어가면서 데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벌써부터 많은 작곡가들이 눈독들이고 있지 않을까요?

    오늘 탈락했지만 이쯤까지 올라와선 탈락이라는 말을 하기도 뭐하죠.  박윤하의 이름은 이미 방방곡곡 모르는 사람이 없어졌으니......

     

    릴리 엠 ;

     

     

    아직 어린 릴리한테 너무 어려운 노래를 자꾸만 주고 있어요.

    릴리 오늘 많이 떨었던 것같애요. 저 나이에 저 많은 관중이 있는 데서 저 어려운 노래를 부르게 하다니..... 휴...

    아직 가창력 많이 부족하지만 릴리는 노래가 몸에서 나오는 느낌이 있어요.  매력적인 외모도 외모지만, 그렇게 노래를 자기 몸의 일부처럼 느끼게 만드는 그점이 멋져요.

     

    장차 우리 케이팝을 대표하는 차세대 디바로서 릴리라면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요?.

     

     

    케이티 김 ;

     

     

    케이티가 갈수록 잘하네요.  그냥 다 좋아요  못하는 게 없네요.

     

    물론 케이티의 목소리는 소울에 강점이 있지만 그것에만 갇혀 있거나 한정돼 있는 보컬이 아니었다는 걸 오늘 보여주네요.  

     

    처음에도 좋았지만 케이티가 뒤로 갈수록 더 더 잘하니까...... 대체 케이티의 한계는 어디야? 어디까지 사람을 놀라게 할 껀가? 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네요.

     

    근데 갑자기 시스터액트 백댄서 내보낸 건 좀 심했어요.  노래는 무지하게 좋았는데 노래에 집중 못하게 만든 저 복잡한 무대는 뭐였는지...... ㅠ

     

    정승환 ;

     

     

    사랑...그놈.   

     

    승환군.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우리 귀를 호강시켜줘서 감사해요.  오늘 노래 그냥 뭐 겁나게 좋았네요.

     

    승환군은 고음에서 질르는 부분보다, 오히려 조용하게 미세한 보이스의 조절이 있는 그 부분이 훨씬 더 좋은 것같애요.

    그리고 오늘도 그랬지만 살짝 살짝 목소리가 파르르 떨리게 들리는 곳이 있는데, 바로 그런 부분때문에 더 정승환답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제 내 귀가 승환군 목소리에 익숙해진건가.......

     

    에스더김 ;

     

     

    그루브면 그루브, 소울이면 소울, 알앤비면 알앤비. 어째 죄다 잘한데요.  춤은 좀 잘 안 어울렸고 의상도 대체 누가 골랐는지.... 좀 안 어울렸던 듯해요.

    에스더 정말 잘했어요. 저번주보다 100배는 더 낫네요.

    근데 왜 탈락한 건질 모르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문자 투표를 많이 못 받았다면 인기가 없다는 건데...왜 인기가 없는 걸까? . 

     

    이상해요. 문자를 많이 못 받아서 오늘 탈락한 것같은데....

     

     

    이제 딱 2회 남겨놓고 있는 케이팝4.  아마 제 생각엔 케이티 Vs 정승환 2파전으로 갈 것같네요. 

    정말 잘 들었어요. 오늘같으면 생방송도 볼만 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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