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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보형물이 들어가는 가슴수술을 겪으신 후, 그 전에 비하여 뭔지 모르게 몸이 변화되었다는 느낌을 받으십니다. 이런 변화들은 보형물이 볼륨효과를 내면서 피부와 근막, 뼈막을 모두 압박하기 때문에 수술하기 전에 비해서 몸이 이전에는 없었던 자극을 받음으로 인해 생깁니다. 인체는 전체적으로 보면 결국 하나의 약간 스판기 있는 옷을 입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체표면적을 갖고 성장, 살집의 변화 등에 맞춰서 피부 조직도 변화하게 되어 있는데 살이 찌면 피부는 신장력을 받아서 늘어나게 되어 있고 살이 갑자기 확 빠지면 피부는 늘어난 채로 처져 버립니다. 하지만 이 경우 피부는 그래도 약간의 스판기(?) 즉 탄력성을 갖고 있으므로 늘어난 상태에서 완전히 힘을 잃고 늘어지기만 하는게 아니고 ..

가슴수술 후 브라를 언제부터 착용해야 하나요? 참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브라에도 노 와이어브라, 와이어 브라, 스포츠 브라, 보정 브라 등 종류에 따라 각각 착용 시점이 다 다르죠) 전 보통 이렇게 얘기합니다. 유두 보호 패치만 붙이고, 그냥 티 입고 다니라고요. 정 브라를 입고 싶다면, 노 와이어 브라나 스포츠 브라, 소프트 와이어 브라를 착용하라고 권합니다. 이 질문에는, 브라란 반드시 하고 다녀야 하는 속옷이다. 라는 여성들의 어떤 강한 관념이 들어 있습니다. 근데 좀 이상하긴 합니다. 왜 여성들은 꼭 브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브라를 안 하면 비위생적인 걸까요? 몸에 안좋은 걸까요? 가슴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서라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그렇다면 보정속옷의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