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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샘 스미스. 김영근

    Category 오디션프로 (케이팝스타 슈퍼스타K) on 2016. 10. 23. 23:57

    일반적으로 우리가 '노래를 잘한다.' 라고 평가할 때는 어떤 것을 두고 그리 말하게 되는 걸까요? 언뜻 드는 생각으로는 미성이다. (목소리가 예쁘다) 음역대가 넓다. 바이브레이션이나 애드립 등 기교가 현란하다. 피치/리듬감이 좋다. 이런 것들이 먼저 나올 것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슈퍼스타K 2016에서 벌써 두 번이나 음원 차트 상위권을 독식하다시피 한 지리산 소년 김영근씨 노래를 들으면서는 그게 아닌 것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게 됩니다. 1라운드에서 김영근씨가 Lay me down을 불렀을 때 느낀 점은, 소리를 지를 때 자신이 목소리가 좋다. 또는 노래 기교가 좋다. 라는 걸 표현하는 게 아니라 온 몸으로 한을 풀어 쏟아낸다는 인상이들었어요. 지금 제가 '한'이란 단어를 썼지만, 일단 그럼 그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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