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ontent

  • 디지털 추억의 세상.

    Category 우리 세상 이야기들 on 2017.07.06 17:29

    아래 사진은 2012년 영화 건축학 개론의 한 장면이에요. 이제훈이 동네를 사진에 담아오라는 숙제를 하느라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는 장면인데요. 주인공이 들고 있는 저 물건은 컴팩트 필름 카메라죠.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 94년 발표곡이고, 영화 배경이 90년대였으니까... 디카가 탄생하기 한참 전이에요. 디지털 카메라라는 것이 처음 우리나라에서 사람들 손에 들려져서 다니기 시작한 때가 2000년대 초반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저는 당시 수련의였었고요. 불과 15~6년 전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 좋은데 놀러 갈 때만 필름 카메라를 들고 나갔고, 지금처럼 셀카라는 말 자체가 아예 없었던 시절이에요. 핸드폰마다 카메라가 달려서 나온 건 그보다 훨씬 후의 일이었고요. 그때 디카를 하나 산다는 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