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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 음악이 대세가 된다면.........이진아의 겨울부자를 듣고.

    박진영씨가 케이팝스타의 심사위원을 하면서 여러번 한 얘기 중 하나가, "노래는 날라리가 하는 게 맞다." "너무 착하면 안된다" 라는 말들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저는 이런 말들이 '순수'보다는 '갈등' 이 더 성공에 가깝다는 말로 받아들여지곤 합니다. 대중음악은 가면 갈수록 호객행위와 다를 게 없어지고 있어요. 듣다가 깜짝깜짝 놀라서 귀를 기울이게 만들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하는 쪽으로 가는 것같아요. 선정적인 춤은 말할 것도 없고, 가사에서 욕도 마구 튀어나오고요. 이별에 대한 가사를 지어도, 나의 슬픔을 얘기하기보단 상대방을 탓하는 듯한, 예를 들면 "나 없이 니가 잘 되는지 보자. 이 xxx 같은....." 이런 노랫말들이 너무 이젠 아무렇지도 않죠.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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