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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팽. 발라드 1번. (영화 피아니스트)

    Category 음악이 좋아 on 2017. 12. 16. 11:11

    2002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은 누구나 단연 이 곡의 연주씬이라 할 것같습니다. 유대계 피아니스트인 주인공. 블라디슬라프 스틸만이 독일군 점령하의 폴란드에서 숨어 지내다가 그만 독일군 장교에게 발각되고 마는데... 그는 초라하고 추위에 떨고 있는 이 유태인이 피아니스트라는 것을 알자 그랜드 피아노 앞으로 데리고 가 앉혀놓고, 무엇이든 한번 연주해 보라고 합니다. . 실화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블라디슬라프 스필만이 연주한 곳은 쇼팽의 발라드 1번. G단조였습니다. 실제는 녹턴을 연주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그의 연주 부분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만한 명장면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합니다. 살벌한 전쟁, 참혹한 현장, 폐허, 죽음, 비참함. 그 속에서 음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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