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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군의 태양이 끝나버렸군요. ㅜㅜㅜ 오랫만에 피아노 연주좀 올릴라구요. 사실 쳐본지는 꽤 됐는데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작업을 못했어요. 주군의 태양 타이틀곡을 좀 키보드로 쳐봤는데 녹음 환경도 열악하고.... 손가락도 예전만큼 잘 안 돌아가고... 들어보니 총체적 난국이네요. 그래도 심심할 때 한번 들어보시라고 올려요..... 이건 거미 낮과 밤이구요. 윤미래 노래도 쳐봤는데 동영상이 어떻게 잘못된 건지, 중간에 가다가 짤리고 그래서 못 올렸어요 우리 간호사가 캠을 이상한 각도에서 찍어서, 저 옆구리랑 배는 진짜 안습이네요... 죄송.... 올리는 김에, 미치게 만들어도 올릴께여. 이건 집에서 반바지 입구 쳐서 역시 좀 아니라네요 . 이 동영상들을 보니 안 치다가 피아노 친 티가 확 나네요. 손가..

태공실과 캔디/캔디 캔디/캔디가 처음 만화책으로 나와서 친구들끼리 돌려 읽고, 빌려 읽고 했던 시절이 아마도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던 것같애요. 그땐 여자애들은 캔디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파다시피 했어요. 교과서가 어떻게 생겼는진 몰라도, 캔디 / 캔디 책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주 확실히들 알던 시절이었죠. 이후 들장미 소녀 캔디라는 TV 애니메이션이 나왔고, 이건 남자애들까지도 - 누나나 여동생 성화에 못이겨서라도 - 어쩔 수없이 같이 보게 되곤 했지요. 결국 캔디/캔디는 그 당시부터도 하나의 고전이 되었어요. 미운 오리 여주인공, 동산 위의 왕자님, 가까이 있었지만 뭔가 부족했던 남자 안소니, 멋지고 빛나는 테리우스, 테리우스 주변의 다른 여자, 못되먹은 일라이자와 닐. 캔디/캔디의 캐릭터와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