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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남한 산성.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7. 10. 17. 11:14

    이 영화는 우리나라의 지금 현실, 즉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아주 힘겨운 외교 정책을 펴야 하는 상황이 과거 명과 후금 사이에서 미묘한 정책 조율을 해야 했던 때와 오버랩되는 면이 있어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시사성이 있다는 생각에 몰입하게 됐습니다. 제가 역사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오늘은 영화 남한산성을 한번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김영준 강사님의 유튜브 강의를 많이 참조했구요. 역사를 들여다 보면서 제일 경계해야 하는 것은, 당시 그럴 수밖에 없었던 환경을 생각지 않고 현재를 기준으로 당시 사람들을 비판하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 관객들이 내내 암이 돋게 만드는 부분을 몇 가지로 한번 정리해 볼까요? 이런 의문들은, 과연 사실이었을까요? 첫째. 정묘호란을 겪은 후 10년동안 뭘 했기에 6일만에 도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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