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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영화 후기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5. 5. 25. 12:39

    2015년판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톰 하디의 영화라기보다는 조지 밀러의 영화라고 표현하는 게 더 나을 듯하네요. 79년, 85년 우리가 어렸을 때 나왔던 매드 맥스는 멜 깁슨의 매드 맥스였어요. 이 영화에서 기억 나는 건 오로지 멜 깁슨의 액션이었고, 특유의 무표정해 보이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풍기는 주인공의 개성과 향취였었죠. 2015년 조지 밀러 감독이 영화에 대한 애착을 끊지 못해 다시 부활시킨 맥스는 이제 톰 하디라는 유능한 배우가 이어받게 되었고, 정말 확실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지만 옛날 멜 깁슨의 맥스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어요. 아니 주인공이 부족한 게 아니라, 맥스에게 집중하는 대신 영화 내내 감독이 시종일관 뭔가를 자꾸 말하고 싶어한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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