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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타인 데이 ; 키스를 부르는 입술

    발렌타인 데이 ; 키스를 부르는 입술 ; 어떤 입술에 남자들은 유혹당하는가?

     


    맨날 눈 코 얘기만 하니까 재미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같은데요,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오늘 제목은 약간 낯뜨거운 단어일 수도 있겠지만 발렌타인 데이, 키스를 부르는 입술이란 주제로 한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발렌타인 데이 같은 날에 사랑을 고백하고 싶고 또 많은 남성들로부터 관심의 초점이 되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발렌타인 데이같은 날에 좋아하는 사람과 약속이 없이 혼자 있게 되면 너무 처량맞고 쓸쓸한 느낌이 들겠죠.  그만큼 발렌타인 데이라는 문화가 우리 국민들에게도 깊숙이 들어와 있는 것같습니다.

     

    옛날 어떤 패션 관련 영화에서 한 패션 디자이너가 이런 대사를 읊조린 적이 있었죠. “여자들이 차려 입는 이유는 남자들의 눈을 의식해서가 아니다. 같은 여자들의 눈을 의식해서이다.”

    성형도 어쩌면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성형을 자기 만족을 위해서 하고 다른 여성들 즉 친구들이나 자매, 어머니, 딸 등의 조언을 받아서 하게 되는데요. 남자들의 눈을 의식해서 성형을 하는 여성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간혹 남자친구한테 이별 통고를 받거나 다른 여자를 만나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서 성형을 바로 결심하시는 분들도 없지는 않지만 그게 대다수라고 할 수는 없죠.

     



    여성들이 수술을 받는 주체이고, 나름의 생각으로 수술 종류를 결정하기 때문에 남자들의 관점에서 매력적인 모습이 어떤 것인지 전연 감을 못 잡으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알 수가 없죠. 만약, 5분이라도 남자가 되어 본다면 단박에 알고 그간 갖고 있던 성형에 대한 생각도 꽤 바뀔 것입니다.

     

    제가 남자인 고로, 남자들의 관점에서 이런 것이 매력적이다. 라는 것을 그나마 몇 가지 얘기해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여자들은 그게 왜 매력적이라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아마 있을 것입니다. (ㅋㅋㅋ)

     

    발렌타인 데이, 키스를 부르는 입술 성형이란. 간단합니다. 입술을 도톰하게 만들고 살짝 벌어지게 만들고, 약간 뒤집어 주는 것입니다. 주름 같은 게 있으면 절대로 안 되고요. 색깔도 생생해야 합니다.  도톰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필러 주입을 하거나 지방이식을 해도 좋습니다. 필러는 레스틸렌 계열의 제품이 가장 전통적이고, 지방이식도 안전하고 탈이 없어서 좋은 방법입니다.  보톡스는 입술에다가는 잘 놓지 않습니다. 입술 밑에는 풍부한 양의 근육이 있는데 보톡스가 들어가서 이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하면 굉장히 불편해집니다.

     

    한방에서나 양방에서나 마찬가지인데, 의학에서 입술은 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신호 부위 중 하나입니다. 입술 색깔이 안 좋으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고요, 몸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면 입술 색깔은 평소의 생동감을 잃고 빛이 바래게 되어 있습니다. 젊은 여성의 입술은 그 주름 하나하나가 매력있어 보이지만 나이가 들면 그 입술이 더이상 탱탱해 보이질 않고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입가나 입둘레 주름과 같이 자글자글해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이 시기가, 여자로서의 매력을 잃어가는 시기와 궤를 같이 하는 것이죠.

     

    여자들이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심리에서 이런 것이 있습니다.

     

    저 여자는 예쁘지만 그리 유혹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저 여자는 그리 예쁜 것같지는 않은데 자꾸 생각이 나고 가슴이 뛰어서 미칠 것같다.



     
    이 두 경우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가요?

    생각처럼 눈이 얼마나 크고 코가 얼마나 높으냐 얼굴이 얼마나 작으냐로 갈리는 것이 맞을까요. 
     

    제가 남자로서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 도톰하게 살짝 벌어진 입술. (백치미) 그리고 그 사이로 살짝 보여지는 하얀 생니, 그리고 속을 가늠할 수 없는 도도한 눈빛. 이 두 가지가 남자들의 마음을 가장 제대로 녹여버리는 요소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여성분들은 눈이 크고 얼굴이 작으면 무조건 예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성형도 그런 쪽으로만 요구하고, 성형 기술도 계속 그런 방향으로만 진보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맞습니다. 한데, 그 방향은 여성들만의 자기만족일 뿐입니다.

     

    무엇이 남자를 유혹하는가?  남자들의 핏속에는 남성 호르몬이 흐르고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은 여자들에게 정복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모든 남자들은, 여자들을 정복하고 싶어하는 생리를 엄마 뱃속에서부터 타고 났습니다.


    여성들의 살짝 벌어진 도톰한 입술은 백치미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 입술은 남자들의 머릿속에 이런 메시지를 보냅니다. 날 정복할 자신이 있다면, 어디 해보라고.
    이것이야말로 모든 남자들이 갖고 있는 본성을 일깨우고 자극하는 것이 아닐까요?


     

     

    도도한 눈빛과 백치미 있는 입술. 여기에 남자들은 잠을 못 이루고 몸이 달아오르는 것입니다.

    여성들이 잘 모르고 있는 부분입니다. 진짜 유혹적이란 이런 것입니다.

      

    입술에 속칭 야매로 이상한 물질을 넣어서 시간이 지나도록 고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입술 안쪽 점막을 타원형으로 절제해서 이물질을 보이는 시야 내에서 모두 제거하고 봉합하면 어느정도 좋아집니다. 입술에는 인증되고 검증된 필러 이외에 그 어떤 것도 맘대로 넣어서는 안됩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입술은 단지 미용을 위해서 생겨난 기관이 아니라 음식을 먹고 말하고 머금고 발음하고 표정을 표현하는 등 수많은 기능을 발휘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곳이니까요. 아무렇게나 다루어져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오늘은 약간 19금성 주제였나요? 남자를 유혹하는 법에 대해 강론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남자의 관점을 여성들이 잘 이해 못하는 것같길래 그런 부분에서 얘기가 좀 길어졌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행복한 발렌타인 데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5 Comments

    • rhetylt 2012.02.13 10:10 Modify/Delete | Reply

      예전에 입술에 필러 시술을 맞았는데...(싸게해준다고해서그냥비전문의에게받았어요..ㅠㅠ) 너무 이상하게심하게 도톰하게 되서 빼고 싶어요.....ㅠㅠ 절개해서 하는건 너무 무섭고 녹는주사 있다고하던데 그걸로 양을 좀 조정해서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을까요??
      정말 안젤리나졸리 입술처럼 그냥 확 뒤집혀진것처럼 됐어요....


      성형외과 전문의 이주혁 이주혁 원장 2012.02.13 14:22 신고 Modify/Delete

      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필러가 하이알유론산 제재라면 확실히 녹일 수 있는데요.
      만약 그게 아닌 콜라겐이나 기타 다른 필러라면 녹일 방법이 없습니다. 일단은 병원에 오셔서 하이알유로나제 주사를 놔보고, 녹는다면 그걸로 확인이 되는 거고 안 녹는다면 수술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주사를 놔서 녹을 경우 과도히 녹아서 원하는 입술크기보다 지나치게 작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녹인 후 며칠 후에 다시 필러 보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주사를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런데 2012.03.31 17:45 Modify/Delete | Reply

      입술 필러는 레스틸렌 말고 다른 거 쓸 수도 있나요?


      성형외과 전문의 이주혁 이주혁 원장 2012.04.02 00:13 신고 Modify/Delete

      여러가지가 있지만 레스틸렌 즉 하이알류론산 제재가 가장 안전하고 믿을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입술에는 지속기간이 좀 짧다하더라도, 안전한 약을 넣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이식도 많이 합니다.

    • ㅇㅇ 2012.09.14 01:27 Modify/Delete | Reply

      글도 참 잘 쓰시네요..첨에 글 읽다 작가이신줄 알았어요. 못하는것도 있으신지?? 잘 읽고 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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