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혁 원장입니다. 오늘은 가슴수술의 트렌드 변화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모든 것은 시간과 함께 변합니다. 성서에도 하늘 아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는 말씀이 적혀 있던가요. 성형수술의 세태도 시간에 따라 계속해서 변해 왔고 지금도 변하고 있으며, 가슴수술의 세태 또한 세월에 따라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90년대 말 - 2000년도 초반쯤에는, (거의 전부가 식염수 백 보형물을 쓰던 때였는데) 가슴수술을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하질 않았었어요. 성형수술의 주된 지원자들은 90% 가까이가 쌍꺼풀이었다. 혹은 코였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데, 이후 의료 광고 마케팅이 법적 규제가 풀리면서 병원이 합법적으로 판촉을 시작하므로 인해 성형수술의 건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수술의 종목도 매우 다양..
얼마 전, 모 속옷회사에서 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연령별 속옷 평균 사이즈 (컵수)를 계측하여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결과가 사뭇 놀라왔죠.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컵이 월등히 많았는데, 지금은 20대 여성들 속옷 사이즈 중 C컵이 가장 많았던 거에요. 30, 40대나 50대 이상 등 다른 연령층에선 A컵이 대다수였는데 말이죠. 기사를 읽은 사람들이 댓글에 여러 가지 반응을 보였죠. "한국 성형의 힘" 이라고 한 마디 논평처럼 쓴 댓글이 1위로 올라왔던 것같은데요. 물론 저걸 전인구에 그대로 대입해서 "한국의 20대 여성들의 평균 가슴 사이즈는 C컵이다." 이렇게 인구학적으로 얘기하긴 굉장히 어렵습니다. 행사장에 모여들었던 "조사 대상자"들이 과연 그 연령대의 인구를 대표하기에 적절한 집단이..
얼마 전에 어떤 속옷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들의 속옷 치수를 통계화하여 발표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예상을 깨고 20대 여성에서 C컵이 A컵보다 더 인구상 많아졌다는 결과가 나와서 사람들이 다들 놀랐던 것같애요. 그것이 과거의 통계와 비교할 때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20대가 중장년층, 노년층과 비교하여 더 큰 컵 사이즈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젊은 연령층에 있어 가슴 수술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세태를 담아낸 기사였던 것같습니다. 이렇게 흔하게, 많이들 하는 가슴수술이건만 가슴수술 이후의 만족도와 재수술률, 부작용 발생률 등을 볼 때 이런 조사가 잘 돼 있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의 각 나라들도 각종 문제들을 보고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이런 통계와 조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국가이기..
오늘은 성형외과학에 있어 가장 유명한 병원들 즉 미국 뉴욕 대학과 코넬 대학 병원에서 시행한 "가슴 확대 수술에 관한 현재의 트렌드와 쟁점들" 이라는 최신 논문을 한번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미국에서 한 해 동안에 시행되는 가슴수술의 케이스는 30만건 가까이 됩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슴수술 '시장'이기도 하며, 그만큼 많은 연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곳입니다. 뉴욕 대학의 히달고 박사와 시노 박사 등은, 현재 미국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에게 35 아이템의 설문조사지를 보내어, 1067명으로부터 답변을 받아 이를 분석하여 보고했습니다. 이는 현재 가슴 수술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의미 있는 리포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이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긴 하고, 여기 응답한 의사들이..
가슴수술을 보형물로 할 때, 모두 간과하지 않아야 하는 사항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위축' (atrophy) 현상입니다. 즉 보형물은 실리콘으로서 늘 크기와 성상의 변화가 없고 부식도 되지 않는 물체인데, 이러한 실리콘이 몸 속에 들어와서 장기간 자리잡고 있을 때, 주변의 살에 지속적인 압박력을 행사하므로, 이로 인해 살이 얇아지는 현상을 위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위축 현상은 당연한 일이지만 자기 살이 타이트할 수록 (즉 출산 전 젊은 여성들), 보형물이 클 수록 심해집니다. 출산 후 여성들의 경우 위축 현상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보형물이 작으면 자기 살에 압박력을 강하게 행사하질 않으므로 위축이 거의 없고요. 이번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
오늘은 가슴수술 후의 치료와, 사후관리의 차이점에 대해서 질문받은 바가 있어 포스팅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치료' (Treatment) 라 함은 수술을 하고 난 이후 수술로 인해 발생한 창상을 처리하고, 상처 보호와 지혈, 수술 부위의 안정화 도모를 위한 드레싱을 하고 필요한 약이 있으면 처방, 주사하며 필요할 경우 배액을 하는 등의 행위를 말합니다. 즉 상처 부위의 소독과 드레싱압박 붕대항생제/진통제 처방, 주사무통 주사 연결, 처리배액관의 처리 실밥 제거 등이 가슴 수술 후의 '치료'입니다. 치료 과정은 수술팀 간호사들이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사후 관리(Follow-up service)라 함은 치료가 모두 종료된 후 환자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을 밟고 있는가를 확인하면서 필요할 시..
누구나 수술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 수술대에 누우려고 하면 공포심에 사로잡히는 법입니다. 무서워하는게 정상적인 사람의 반응입니다. 이런 공포심의 가장 큰 이유는 수술 후 느끼게 될 통증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은 가슴수술을 앞두고 가장 많은 환자들이 두려워하시는 부분, 통증에 대한 예방과 편안한 수술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몇 가지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 후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분들이 있고, 그다지 아프지 않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예 안 아팠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요. 이런 차이들이 있는 이유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첫째는 보형물이 압박하는 힘, 보형물이 위에 있는 살을 누르고 뼈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보형물은 살을 부풀리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인데, 이런 제품..
가슴수술 촉감이 좋아지려면 많은 분들이 가슴수술 후 촉감이 좋으려면 말랑거리는 보형물을 써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나는 촉감 좋은 제품으로 해주세요' 라고 요청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곤 합니다. 먼저 좋은 촉감이란 어떤 것인지부터 한번 정리해볼까요? 좋은 촉감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의 실제 유방과 소프트한 정도가 비슷해야 한다. 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요. 사람의 실제 유방 조직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세포들이 합쳐진 조직이 유선조직과 피하지방조직, 근육 조직 등을 구성하면서 그것을 손으로 만졌을 때의 느낌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느낌을 가장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자기 자신의 살입니다. 자기 살을 가지고 유방 볼륨을 채웠을 때 가장 최고의..
가슴수술 알고 하자 7. 구형구축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 구형 구축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요? 이 질문은 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것 중 하나입니다. 가슴에 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했을 때 그것이 딱딱해지고 돌처럼 되어 버릴 지 모른다는 공포감은 누구나 끔찍하게 생각하는 것인데요. 구형 구축이 왜 오는 것이냐 하는 것은 누차 말씀드렸지만 아직 잘 모릅니다. 단지 여러 가지 동물 실험이나 그간의 데이타를 집계해 볼 때 아마도 피부상주균이면서 유선조직에도 상주하는 표피포도상구균이 보형물 주변에 코팅되어 들어가면서 그것이 피막이 두껍고 강하게 조여들어오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축을 우선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길은 철저한 무균상태로 수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선조직에 보형물이 접..
많은 분들이 가슴수술 통증에 대해 무서워서 수술을 못하겠다... 라고 얘기하곤 하십니다. 수술 부위와 영역이 넓은 편에 속하는 편이고 주변에서 하도 아프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겁을 먹는 분들이 의외로 매우 많더라고요. 온라인 광고 같은 데서 "무통 수술" "No 통증 수술" 이렇게 써진 문구들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그런 걸 본다 해도, 안심이 되진 않을 것같습니다. 즉 의구심이 없어지지 않죠. 일단 가슴수술 통증이란 게 왜 오는지부터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통증은 Pain receptor, 즉 통증 수용체가 있는 부분을 자극해야만 느끼게 됩니다. 수술이 아팠다면, 그 통증 수용체가 집중돼 있는 곳을 많이 자극했다는 뜻이고, 수술이 안 아팠다면 통증 수용체를 건드리지 않고 진행했다는 뜻이 됩니다. 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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