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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 2012 최고의 꽃미남 선수는?

    유로 2012 꽃미남들 (남자 성형의 관점에서 염두에 두게 되는 축구선수들)

    제가 성형외과 의사로서 본 유로 2012 꽃미남 3인방은 러시아의 로만 파블류첸코, 크로아티아의 니코 크란차르, 그리고 포르투갈의 호날두입니다.  

     

     

    (사진) 위로부터 파블류첸코, 크란차르, 호날두.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선정하는 꽃미남 몇인방...에 늘 들어가는 호날두나 반 페르시, 셰브첸코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남 선수로는 그리 유명세가 높지 않은 파블류첸코. 이번 경기 체코전에서 쐐기골을 넣었다.

     

    파블류첸코를 모르시는 분이 많겠지만.....그가 화려하게 뛰었던 경기는 유로 2008.

    당시 히딩크가 이끄는 러시아팀은 그리스, 스웨덴을 꺾고 네덜란드를 3대1로이겨 4강에 진출합니다.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은 또 하나의 "히딩크 매직" 이었죠.

     

    이때 파블류첸코는 정말 눈부신 활약을 합니다.

     

     

     4년만에 다시 유로 경기에서 보게 된 파블류첸코. 옛날에 비해 얼굴이 삭긴 했네요.....

     

    10년쯤 전에는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이 두 말 할 필요 없이 세계적인 최고 미남 스타였습니다!  

     

    베컴은 현란한 기량을 가졌었지만 실제론 진짜 큰 경기, 중요한 경기에서의 실수, 승부차기에서 실축 등으로 개망신을 당하는 경우가 꽤 있었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고 꽃미남이라고 자타 공인하고 있긴 합니다만,  물론 호날두가 미남이고 또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긴 하지만 '맨날 혼자서 해먹으려고 한다'는 비난을 심심챦게 받는 선수이기도 하죠.

     

    또한 이번 유로 2012에서는 포르투갈의 전력이 예전과 같은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것같아서 좀 아쉽긴 합니다. 그 핵심에는 호날두의 이름값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이 있었구요.

     

    유로 2004 결승전. 그리스에게 패배한 후 눈물을 흘리는 당시 19세의 호날두.

     

    호날두가 얼마나 잘 해주느냐에 이번 대회 포르투갈의 성적 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는데요, 베컴처럼 이름값만 비싼 선수 말고, 팀을 생각하는 플레이와 화려한 경기 내용으로 팬들을 기쁘게 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크로아티아에 가면 난리가 나 있다고 하는 바로 이 선수인데요. 여성팬들도 무지하게 많다 하고요.

     

     

    크로아티아의 국대 공격수 니코 크란차르입니다. 정말 잘 생겼습니다!  3인방 중에 최고라 해도 되겠는데요. 곱상하고 예쁘장하게 생긴 얼굴에 비해 실제 경기를 보면 상당히 저돌적이고 거친 선수입니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니치와 만주키치, 스르나가 공격을 이끄는 팀이고 보니 크란차르는 아마 교체 멤버로 당분간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크로아티아는 아일랜드를 3대1로 가볍게 꺾었지만 앞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과의 힘든 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죽음의 조에서 크로아티아가 파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보겠습니다!

     

     

     

     

    유럽 선수권대회를 보면 느껴지는 점이지만, 그리 넓지 않은 대륙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들 천차만별 다르게 생겼죠.  체형이며 머리카락이며 언어며 우리 아시아인 입장에서 볼 때는 똑같이 서양사람이라 해도, 자기들마다 고유한 특징들이 각각 있는 것이 유럽인인 듯합니다.

     

    '김태희가 밭매는 나라' 라는 얘기가 나왔던 데가 벨라루스,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등인데요. 공통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부에 있는 나라들입니다. 이런 나라들은 교차로, 길목에 나라가 있다보니  피도 많이 섞였고 또 침략과 지배의 슬픈 역사도 많습니다. (사실 아시아에서는 한반도가 이런 상황이기도 하죠) 

     

    크로아티아에 여행을 갔던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얘기하는 게, 수도 도시의 길거리 전체가 다 런웨이 패션쇼장이다. 꿈속에서나 봤을 법한 미녀들이 온 천지에 있더라. 라고들 합니다. 남자들도 물론 정말 잘 생겼구요.

     

    꽃미남 외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눈썹뼈와 콧대로 이어지는 T zone인데요.

    미남 축구 선수들 얼굴을 보면 이 티 존의 윤곽이 아주 확실하죠.

     

     

     

    원시인들 얼굴을 보면 이마가 꺼졌고 코는 넓적하며 입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이마-눈썹뼈가 잘 발달해 있고 콧날이 쭉 뻗어 있는 미남 스타들의 얼굴을 보면, 결국 인간은 더 진화한 모습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매력 있다고 느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유로 2012 지금까지 경기를 보면 스페인과 독일이 결국 결승에서 맞붙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이 되는데요. 새벽에 하는 경기 실황은 못 본다 하더라도, 다운받아서라도 꼭 다 보고 싶어집니다. 이거 하는 동안 유럽은 보통 난리가 아니라 하더라구요.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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