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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와 사후관리.

    오늘은 가슴수술 후의 치료와, 사후관리의 차이점에 대해서 질문받은 바가 있어 포스팅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치료' (Treatment) 라 함은 수술을 하고 난 이후 수술로 인해 발생한 창상을 처리하고, 상처 보호와 지혈, 수술 부위의 안정화 도모를 위한 드레싱을 하고 필요한 약이 있으면 처방, 주사하며 필요할 경우 배액을 하는 등의 행위를 말합니다. 





    즉 

    상처 부위의 소독과 드레싱

    압박 붕대

    항생제/진통제 처방, 주사

    무통 주사 연결, 처리

    배액관의 처리 

    실밥 제거







    등이 가슴 수술 후의 '치료'입니다. 치료 과정은 수술팀 간호사들이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사후 관리(Follow-up service)라 함은 치료가 모두 종료된 후 환자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을 밟고 있는가를 확인하면서 필요할 시 적절한 행동을 취해주는 제반 조치사항입니다. 



    간혹 사후 관리를 안마/마사지샵에 갔을 때 '여기 좀 더 주물러주세요.' 라고 요청하면 해주는 것처럼 많이 받으면 좋은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사후관리는 환자가 의료적으로 정상적인 상태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고, 더 좋은 회복 과정을 밟도록 만들기 위해서 의료진이 개입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뭔가 많이 해줘야만 환자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예컨대 흉터 관리를 할 때 레이저 치료를 하느냐 안 하느냐는, 색소침착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정하고 나서 결정해야 합니다. 갈색 색소침착이 없고 홍조만 있는 환자에게 레이저 토닝을 하게 되면 홍조는 오히려 진해집니다. 


    그런데도 불구  나는 똑같은 돈 내고 수술했는데 왜 레이저를 안 해주느냐고 막무가내로 해달라고 하는 분들을 보면 참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와 같이 사후관리는 치료처럼 딱 정해진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취사선택됩니다. 그 종류도 다양한데 



    붓기관리 ; 헬륨-네온 레이저

    고주파 관리 ; 통증 관리용

    손맛사지 ; 유방 외피를 늘려주기 위함 (피부가 아주 타이트한 경우)

    초음파 검사 ; 보형물 및 그 주변 공간의 이상이 있는지를 체크하기 위함

    흉터 관리 ; 테이핑, 레이저토닝, 주사 치료, 미백 관리 등.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치료와 사후 관리에 대해 간단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 혼동을 하고 계시는데, 아마도 치료라는 것과 사후 관리라는 것의 차이를 첫째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러신 것같고, 둘째 사후 관리가 우리가 사회적으로 서비스성 소비를 할 때  통용되는 생각과 불일치하기 때문인 것같습니다. 



    치료와 사후관리 모두 따지고 보면 의료행위입니다. 의료 행위는 전문가의 판단이 정확하게 내려지는 게 우선이며, 환자의 상태와 경과에 의해 다르게 행해진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겪는 모든 상황에 대한 사후 관리 및 처치를 할 수 있는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수술 후의 상황에 대해 본인 스스로도 냉정하게 평가를 내려보고 본인에게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경우 의료진에게 솔직하게 그것을 먼저 알리실 필요가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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