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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 합체증이란.

    그동안 참 많은 유방 수술 관련 문제점들에 대해 포스팅해왔는데요, 유방 합체증에 대해 제대로 설명드린 적이 한 번도 없는 것같네요.  오늘은 유방 합체증에 관한 설명입니다.

     

    - 유방합체증이란 ? 

     

    ; 글자 그대로 보면 양쪽 가슴이 안쪽에서 서로 합쳐져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왜 생길까요?  양쪽 유방의 구획을 나누는 근막이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서 유방의 중앙 구획을 나누는 부분의 피부가 위로 떠버리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즉, 유방 합체증에서 가장 중요한 소견은 중간부분의 피부가 떠 있는가? 라는 부분이에요.  보형물이 미드라인을 지나서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 역시 흉부 중앙 근막이 파괴돼 있기 때문이죠.

     

     

    위 사진처럼 되는데, 그냥 볼 때는 양쪽이 붙어 보이지 않아도 양쪽 유방을 안쪽으로 밀었을 때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유방 합체증에선 보형물이 중앙선을 넘어가서 아예 반대편으로 한참 가버릴 수도 있지요.  하지만 유방 합체증의 심한 정도를 따지는 가장 좋은 기준은, 미드라인에서 살이 바닥으로부터 얼마나 떠 있는지 그 정도를 봐야 합니다.

     

     

     

     

    - 원인이 뭘까 ?

     

    이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수술자가 안쪽 부분의 박리를 많이 했을 때입니다. 대흉근이 흉골과 닿는 곳을 좀 많이 쳐내고 과하게 박리했을 때 흉골 중앙부의 근막이 끊어져서 양쪽을 나누는 구획이 없어지는 거지요.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안쪽 박리를 많이 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합체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주로 오목 가슴처럼, 가슴 중앙부분이 움푹 패여 있는 사람들에게 잘 일어날 수 있어요.  또는 보형물이 너무 턱없이 큰 경우에 잘 일어납니다.

     

     

    - 어떤 경우에 합체증이 잘 생기나?

     

    Spear 교수의 연구 등에 따르면 유방 합체증이 발생한 환자들은 대부분 보형물이 대흉근하 위치에 있을 경우, 여러 번의 가슴수술을 반복한 여성의 경우, 사이즈가 큰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 (400cc 이상) , 흉곽 뼈대의 이상이 있는 경우, 유방 확대와 하수 교정을 함께 한 경우였다고 합니다.

     

    - 어떻게 해야 합체증을 예방, 치료할 수 있나?

     

    위의 발생 경로를 피하는 것이 바로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흉근하 박리를 할 경우 안쪽은 최대한 조직을 남겨두고 깊이 박리하지 말 것.  가슴수술을 너무 많이 반복하지 말 것, 너무 큰 사이즈의 보형물을 피할 것. 등입니다.

     

    일단 합체증이 발생했다면 재수술을 해 줘야만 하는데, 기존의 피막 바로 윗쪽으로 박리해 들어가서 윗쪽으로 새로운 평면을 만들어 냅니다. 이 새로운 평면에 새 보형물을 위치시키고 사이즈도 다운시켜야 합니다. 비록 흉골중앙부의 구획선 역할을 하는 근막이 파괴돼 있다 하더라도, 만들어져 있는 피막이 주변 살과 단단히 붙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중앙부의 담벼락 역할을 시키는 것이죠.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피막을 뒷쪽에서 일으켜 돌려서 중앙을 막아야 하는데 기술적으로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슴이 너무 벌어져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희망사항을 얘기하십니다. 그러나 차라리 벌어진 가슴은 안쪽으로 더 박리하고 사이즈를 조절하는 등 해결책이 서 있지만, 오히려 너무 가운데로 모인 가슴이야 말로 해결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특히 오목가슴이 있는 분들, 마른 분들은 너무 큰 보형물을 피하셔야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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