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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inner takes it all 피아노 연주

    오랫만에 다시 피아노 연주를 들려드릴까 해요

     

    음악 듣다가 보면 정말  옛날 노래가 좋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오늘은 정말로 옛날 노랜데.....

     

    다름아닌 아바의 The winner takes it all 이란 곡이에요.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의 영화 맘마미아 에서도 불러졌고요... 뮤지컬 가수들이 공연할 때 단골로 찾는 곡이에요. 아직도 인기가 너무 많아요.

     

    곡이 유명한 건데 제대로 된 피아노 솔로 악보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한참 찾다 외국 싸이트에서 찾아서 어제 내려받고 쳐봤는데 너무 심플하게 편곡이 돼 있어서 몇 군데 고쳐봤어요.

     

    멜로디 자체도 참 아름다운 곡이지만 특히 가사를 읽다 보면 가슴이 메어져요.

     

    The winner란 자신을 떠나간 옛 연인 곁에 있는 다른 사람을 말하는 것이고요. 

     

    떠난 사람에 대해 어떤 힘든 심정을 토해낸다기보다, 오히려 너무나 담담하게 나의 운명을 받아들이겠다라는 마음을 토로하고 있어요.

     

     

     

     

    승자가 모든 걸 독차지하고

    패자는 몰락할 수밖에 없어요

    그건 아주 간단하고 명료한 건데

    불평할 이유가 없죠.

     

    하지만 내가 키스했던 것처럼

    그녀도 키스해 줄까요

    그녀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면

    당신은 예전과 같은 기분일까요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당신을 그리워한다는 걸 알 거에요

    하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할까요

    규칙은 규칙인 걸요

     

    기분이 상했다면 미안해요

    하지만 당신도 알쟎아요

    승자가 모든 걸 가진다는 걸요

    이긴 사람이 모든 걸 가지는 걸요

     

     

    이런 노랫말을 쓴 사람은 정말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가사만 읽으면서도 가슴이 메어지고 울컥거려요. 

     

    "내가 키스했던 것처럼 그녀도 키스해 줄까요.

    그녀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면 당신은 예전과 같은 기분일까요."

     

     

     

     

    속으로는 너무나 떠난 사람이 생각나서 힘든데

    그렇게 피멍든 마음을 저렇게 담담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Why should i complain (이제 와서 무슨 불평을 하겠어요?) 라고 노래하지만

    그 노랫말 속에는 너무나 눈물겨운 그리움이 배어 있어요.

     

    이 곡은 피아노 건반의 선율이 인트로에서부터 마치 그렇게 상처입은 여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는 감성을 주고 있어요. 바로 그 부분이 이 노래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게 해주는 핵심이네요.

     

    오늘 포스팅은 The winner takes it all의 피아노 연주였어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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