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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수술 마사지



    가슴수술 마사지는 넓게 박리된 수술 공간을 계속 넓게 유지하기 위해 시행되어 왔다.


    많은 의사들이 구형구축을 줄이려면 수술시 공간 ()을 보형물의 면적보다 훨씬 크게 만들고 수술 후 보형물을 움직이기 위한 마사지 등을 환자에게 시켜서 그 방의 면적을 유지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이런 조작을 해주면 포켓에 보형물이 유착되는 것을 방지해서 피막이 조여오는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개념이었습니다.

    또한 누웠을 때 보형물이 바깥쪽으로 많이 퍼져야 자기 것처럼 자연스러워서 환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고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는 의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공간을 크게 만드는 수술의 문제점들이 사실은 상당히 많은데요.

    1)     수술하는 범위가 넓어지니까 그만큼 상처가 광범위가 형성되고, 이것이 통증, 불편감을 조성하고 조직 회복시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또 누웠을 때 보형물이 적당히 퍼지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이 바깥쪽으로 나가버리는 경우가 생기고

    3)     가슴 사이는 모여 있는 것이 예쁜데 일어섰을 때 가슴 사이가 넓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요.

    4)     또한 역학 조사 결과상 마사지를 하는 게 구형 구축을 줄여주었다는 의미있는 대규모 데이타가 없다는 점. (마사지를 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의미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5)     가장 중요하게는 보형물의 위치를 최적의 장소에 있도록 통제할 수 없다는 문제입니다. 공간이 너무 넓어서 보형물이 어디에 자리잡게 될 지 모르게 되면 수술된 가슴의 모양 역시 어떻게 자리잡을지 알 수가 없어집니다.   

     



    -       다시 말하자면, 크게 공간을 만들어서 보형물이 놀게 만들면 그럴수록 넓은 부위를 수술해야 하므로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고 수술후 자리잡을 유방 모양이 어찌될 지, 결과의 예측성이 떨어지고 반대로 우연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       꼭 보형물이 큰 공간에서 움직여야 자연스럽고 감촉이 좋은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공간은 크지 않아도 보형물 바깥에 형성되는 피막과 조직 연결부위 사이의 움직임만으로도  충분히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결정적으로, 큰 공간을 만들고 마사지를 하는 것은 구형구축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없고 환자를 만족시키는 데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        

    -       보형물의 직경에 꼭 맞춰서 박리한 경우의 의학적 역학조사 결과   

     

    보형물 종류

    추적 기간

    구형구축 발생률

    나트렐 텍스쳐드 물방울형

    식염수 백 보형물

    7

    0.7%

    나트렐 텍스쳐드 물방울형

    실리콘 젤 보형물

    3

    0%

    둥근 스무스 식염수 백 보형물

    5

    넓게 박리한 경우와 거의 차이 없음

     

    작게 박리하고 수술자가 조직 손상을 줄이고 출혈을 많이 내지 않도록 노력하여 수술을 정확하게 하였을 때 구형구축이 올 확률이, 크게 박리하고 마사지를 했을 경우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또 작게 박리했을 때 보형물은 한 자리에 잘 고정되므로 회복기간을 거치면서 보형물이 이상한 데로 움직이거나 하지 않고 통증은 적고 회복이 빨라집니다.  

     

     

     

    수많은 학술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이렇게 최근의 가슴수술에서는 어떤 형태의 보형물을 삽입하건간에 꼭 필요한 만큼만 정확한 박리를 해주고 마사지는 일반적으로는 하지 않되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로 해주는 식으로 개념이 변화하였습니다. 텍스쳐드건 스무스건 마찬가지입니다.

     

    본 포스팅이 꼭 도움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라구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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