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ontent

    티스토리 뷰

    가슴 재수술에서 인공진피의 사용

    가슴 재수술에 있어서 인공진피를 사용하는 방법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유방암 등의 수술을 거친 환자들의 재건 목적으로 사용했었으나 점차 미용적인 가슴수술쪽으로 사용이 확대되어 왔습니다.

     

     

     

     

    가슴 재건 또는 가슴 재수술에서 사용하는 인공진피는 돼지 피부를 재료로 가공하여 인체에 쓸 수 있도록 생화학적인 처리를 한 제품으로서, 알로덤 즉 인간 사체에서 얻어서 가공한 제품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알로덤은 상품명이며, 가슴수술에 사용하는 인공진피의  상품명은 스트래티스입니다.

     

    오늘은 인공진피를 사용하는 가슴재수술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슴수술에서 재수술이 이루어지는 원인 상황은 몇 가지로 크게 간추릴 수 있겠는데, 가장 흔한 이유는 구형구축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보형물의 위치 불량 문제, 유방 하수,  혈종/장액종을 들 수 있습니다.

     

    인공진피를 사용해서 재수술을 하겠다는 것은 대체로 원래 자기 살이 얇아진 환자들에게서 보형물을 커버하고 덮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인공진피를 사용하는 방법은 예전의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된 방법들에 부가해서 쓰는 수술이라고 봐야 합니다.

     

    보형물의 위치 불량 문제는 보통 안쪽으로 너무 갔거나 아래로 너무 가는 경우, 또는 바깥쪽으로 가는 경우인데 보형물의 크기에 비해서 방이 너무 큰 경우가 원인입니다. 하여 인공진피로 위치 이동의 방향인 아랫쪽이나 안쪽, 바깥쪽으로 커버하여 배리어를 만드는 식으로 수술합니다.

     

     

    구형구축은 가장 많은 재수술의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피막 절제 또는 피막 제거술을 시행하거나 보형물의 plane 즉 깊이를 변화시키는 식으로 재수술합니다. 여기에 부가해서 알로덤을 쓰는 것은 보형물을 알로덤으로 덮어주겠다는 의도입니다.

    이 경우 인공진피가 피막 구축의 발생률을 떨어뜨리고 보형물과 인간 면역 체계 사이에서 방어막 구실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막이 아주 얇게만 생성되도록 합니다.

    재건수술의 경우 구형구축의 발생률은 인공진피를 사용했을 때 10~16%에서 5%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가슴 처짐 현상은 보형물 수술 이후 자기 살이 얇아짐으로써 생기는 것인데 보형물 자체 무게가 무거울 수록 , 환자가 나이가 많을 수록 더 빨리 진행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가슴 리프팅 수술을 해서 해결하려 하지만 보형물 아랫쪽에 인공진피를 대어서 보형물이 밑으로 빠지지 않게 지지해주는 구실로 사용합니다.

     

     

     

    리플링과 주름지는 현상 ; 주로 마른 환자들에게서 오는 현상인데 주름지고 리플링이 일어나는 곳에 보형물 위로 인공진피를 덧대는 방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여러 가지 가슴수술의 부작용에서 재수술시 인공진피를 사용해서 보고를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통계적 보고들을 종합해 보면 구형구축에서는 대체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고  가슴 처짐과 위치 불량 문제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리플링과 주름지는 현상에 있어서는 인공진피를 사용한 재수술 후에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워낙 많이 보여 아직까지는 통계적으로 수술의 의미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슴 재수술에서 인공진피의 사용에 대해 간략한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인공진피는 가슴 재건 또는 가슴 재수술에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이렇게 알고 계셔야 하겠습니다. 대단히 높은 수술 비용 역시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