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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사람들에게서 '고속도로'의 해결방법

     

     

     

    오늘은 가슴수술의 최신지견중, 특히 마른 환자들에게서 가슴수술시에 가슴골, 가슴 사이 부위에 지방이식을 하는 방법에 대한 논문을 한편 소개해 볼까 합니다.

    권위있는 성형외과 학술지인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135권. 4월호에 실린 내용이고요.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란시스코 프라보 박사의 논문입니다.  논문 제목은 "흉골 주위의 지방이식을 통한 복합적 가슴확대수술" 입니다.  (마른 사람들 가슴수술시의 고속도로 문제 해결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브라보 박사 등의 연구가 있기 전에도, 많은 의사들이 가슴에 Composite breast augmentation 즉, 복합적 가슴확대라는 개념으로 특히 마른 환자들에게서, 보형물 수술과 동시에 지방이식을 해주는 수술방법을 많이 사용해 왔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이 사용되는 이유는 마른 사람들에게서 보형물을 큰 것을 쓰려면 그만큼 보형물의 커버조직이 부족하므로 티가 많이 나고 부자연스러워지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지방조직으로 커버조직을 두껍게 해서 자연스럽게 만들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의 한계점은, 마른 사람들의 몸 어디에서 대체 그만큼  많은 양의 지방을 채취할 수 있느냐는 점이고요,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도 보형물에 눌려서 있다보니 생존하기 힘들어져 결과적으로 실망스럽다는 반응들도 많았습니다. 

     

    브라보 박사 연구의 특징은, 마른 사람들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 미용적으로 불만스러운 부분, 즉 가슴 사이 부분에만 지방이식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양의 지방이 필요하지 않고 속칭 '고속도로'라고 일컫는, 마른 사람들의 보형물 수술 후에 생기기 쉬운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가슴수술에서 지방이식이라는 방법은,  비록 보형물 수술의 의미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는 되지 못하지만  보형물의 외곽선 (윤곽) 문제, 즉 contour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증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수술 환자, 마른 환자들에서 의미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보형물 수술시 자연스러운 수술 결과가 나오려면 원래 가슴 모양이 중요한데,

    흉골 주변에 연부조직이 희소한 마른 사람들에게서 특히 보형물의 안쪽 사이 부분, 엣지가 두드러져 보이는 현상은 수술후의 가장 흔한 불만족사항 중의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보형물 수술 후 가슴이 '벌어졌다' 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흉골 주위부분, 즉 보형물의 안쪽 엣지 사이 부분에 지방이식을 해줌으로 인해 좀 더 진짜 가슴같은 자연스러움을 주고 가슴이 벌어져 보이지 않게 하려 보형물 안쪽 마진 이행부위를 부드럽게 다듬어줄 수 있습니다.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 고찰한 결과 보형물 수술만 한 그룹과, 수술 + 지방이식을 같이 한 환자 중 같이 한 그룹이 안쪽 마진의 부드러움과 가슴 벌어져 보임 증상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합니다.

     

     

    지방은 일반적으로 가슴확대시에 쓰는 300~500cc 정도가 아니라 6-~140cc  즉 평균 117cc 정도만을 사용하였습니다.  지방이 들어가는 깊이는 피부 밑으로 비교적 얕게 주입됩니다.

    흉골 라인을 따라가는 내측 부위에 지방이 이식되었습니다.

     

    이렇게 흉골과 보형물 안쪽 경계 사이에 지방을 넣어서 부드럽게 해주는 방법은 이미 저도 많이 사용해왔었고 다른 많은 의사들이 시행해 왔던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많은 예를 통해 체계화해서 발표한 것은 브라보 박사의 논문이 처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가슴수술에서 대용량의 지방이식만으로 마른 사람들의 살이 얇은 문제를 다 해결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고속도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와같이 부분적 지방이식을 병행하는 것은 때에 따라 매우 현명한 수술방법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Comments

    • ㅇㅇㅇ 2015.12.24 04:44 Modify/Delete | Reply

      가슴 지방이식이 석회화라던지 낭종, 괴사 같은 부작용이 엄청 심각해서 부작용이 생겼을 때 거의 커버가 불가능하다던데 아닌가요? 그리고 마른사람의 경우 몸의 다른 부위에서 지방을 체취하는 것도 힘들고 지방을 뽑아낸 부위가 쭈글쭈글해지는 문제도 있다던데요..


      성형외과 전문의 이주혁 이주혁 원장 2015.12.24 07:16 신고 Modify/Delete

      석회화라는 현상이 암이나 난치성 종양을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그런게 생긴다는것일뿐. . . 그것이 유방의 건강에 적신호가 되지는않습니다. 글의 요지는, 유방 지방이식은 생존률에대해 확신성이 떨어져서 불완전한 방법이지만 그래도 부분적으로는 쓸만하다. 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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