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밴드를 치료해 보자

인디언 밴드는 미국 인디언들이 얼굴에 그리고 다니는 줄무늬 처럼 보이는 주름이라고 해서 그런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고양이 주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어요. 

인디언 밴드가 생기는 원인 역시 피부밑의 진피 인대. 즉 얼굴을 현수고정하는 결합 구조들 때문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인디언 밴드는 눈물고랑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있고, 상안면부와 중안면부의 사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기미가 많이 생기는 위치가 그 바깥쪽에 있으므로, 기미 때문에 인디언밴드가 심한 것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디언 밴드도 심술보 고랑이나 팔자주름과 비슷한 패턴으로 주름이 생기긴 하지만 모양과 상태는 조금 다릅니다. 인디언 밴드는 보통 옅은 주름이며, 그 윗쪽으로 많은 살이 처져 내려오진 않는 경향이 있어요.  

보통 인디언 밴드는 검은색으로 착색되어 보이는 경우가 흔한데 기미와 섞여서 있는 관계로 그럴 수 있습니다. 즉 앞광대에서 그 외측 방향으로 기미같은 피부의 착색이 있는데 어둡게 보이는 그런 부분들이, 패어 있는 데에선 더 어두운 선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 인디언 밴드가 다른 주름들과 좀 다른 부분은,  피부의 착색과 관련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좀 얕은 주름이라는 특징이 있죠. 

그래도 인디언 밴드때문에 인상이 그늘지고 어두워보이는 경우들이 많고, 이런 분들은 반드시 인디언밴드를 제거하고 싶어하십니다. 

인디언밴드는 가장 흔히 하는 치료는 필러 주입이며,  실을 넣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지방이식, 기미 등 피부 색소 질환의 치료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필러 주입 ; 

가장 효과적이면서 빠르고, 간편하면서 저렴한 방법입니다. 인디언 주름에 주입되는 필러는 통상 하이알뉴론산으로서 피부 조직에 얕게 들어갑니다. 근데 문제가 있다면, 인디언 주름에 필러를 넣을 때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필러가 머물러 줘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주변의 주름 주변 조직으로 필러가 퍼져나가 버리는 결과가 나와, 주입 시술이 의미가 없어져 버릴 수 있습니다.

필러 주입에서 이와 같은 압력에 의한 분산 문제를 예방하려면 주입 전에 충분한 터널링을 해 놓고, 인디언 밴드를 잡고 있는 하부 인대 구조들의 압력을 어느 정도 해제해 놓은 후 필러를 주입하면 좋습니다. 

2. 실 삽입 ; 

인디언 주름에 쓰는 실은 수직으로 들어가는 실을 쓰곤 합니다. 센티미터 단위의 아주 얇은 실을 피부 평면에 대해 수직으로 여러 개 꽂아 넣어 주면 이 실들 주변으로 콜라겐들이 동원, 합성되기 시작하고 흉터살들도 형성되는데 이런 조직 상태의 변화가 인디언 밴드를 저항하고 버텨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볼 때에는 실주입만으로 인디언 주름에 대해 확실한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따라서 실 삽입은 필러 주입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보완적이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3. 색소 치료 ; 

보통 기미 치료를 위해 레이저 토닝을 여러 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백 주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인디언 주름을 돋보이게 만드는 색소들은 위의 시술들과 아울러서 색소 치료를 해서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인디언 밴드에 대해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충분한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