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케이팝스타5의 10회 방송. 캐스팅 오디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시은 김영은 듀엣 이시은 김영은이 세븐 데이즈의 '내가 그댈'을 불렀고 나란히 혹평을 받았는데요.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이거든요. 착한 감성을 표현하는 멤버들이기 때문에, 착한 감성에 맞는 곡을 고르면 두 명 다에게 잘 어울릴 것같다. 라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말이었는데, 대략 멘붕이에요. 아무리 비슷하다고 해도 다 자기 노래의 결이 있는데... 여성 듀엣으로 노래를 살린다는 게 워낙 힘든 일이라는 걸 심사위원 본인들이 말해놓고는 왜 기대주들한테 이렇게 시련(?)을 줬는지 말이에요. 박진영씨가 "감정이 쌓이고 폭발하질 않고.. 우리 마음은 하나도 안 건드리고... 감정이 노래를 끌고 가야지 노래가 먼저가 아니에요." 라고 혹평했..
오늘 방송된 K팝스타 시즌5 8회. 팀미션 서바이벌 대결의 영웅은 누가 뭐라 해도 주미연과 이시은이라고 봐야 맞을 것같습니다.. 이번 시즌 케이팝스타는 전 시즌들과는 달리, 음원 차트에 올려놓거나 대중적인 화제가 된 노래가 하나도 없다시피했어요. 오로지 2라운드, 주미연의 그대는 눈물겹다 하나만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세간의 관심을 받았을 뿐이었죠. 그 이후 오늘이 되어서야 , 결국 주미연이 이시은과 함께 그 불씨를 계속 스스로 이어가네요. (팀미션 서바이벌) 케이팝스타5는 비록 시청률은 남부럽지 않을 만큼(?) 선방하고 있다고 보이지만 속안을 잘 들여다 보면 많이 불안불안하거든요. 거대 기획사들이 들어와 매체마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비해 특히 젊은층들에게 계속 외면받고 있는..
오늘은 케이팝스타5 7회 방송분. 팀미션 쇼케이스 방송분에 대한 방송후기입니다. 솔직히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 케이팝스타5는 복면가왕과 맞대결을 피하려고 방송시간을 6시로 조정할 만큼 방송사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모양인데 한마디로 말해서 계속 엇박을 치고 있는 느낌입니다. 기존에 없던 '팀미션 쇼케이스'라는 회차를 하나 더 편성해서 콜라보를 더 길게 늘린 것은 정확히 왜 그렇게 한 건진 모르겠지만 제작진이 솔로들만으로 무대를 채우기엔 참가자들의 실력에 자신이 없었던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고요. 근데 그게 슈스케의 슈퍼위크처럼 아주 짧은 시간만에 선곡, 편곡, 콜라보를 완성해야 하는 것이므로 슈스케에서처럼 경륜이 없는 어린 참가자들이 많은 케이팝에서는 오히려 관객에게 눈길을 주기 어려운 ..
케이팝스타 시즌5의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제공 11.5%, TNMS 제공 10.1%였습니다. 5주가 지난 지금 6회 방송분의 시청률은 12.4%, 9.6%였거든요. 별 변화가 없는 거죠. 정말 꾸준하게 가고 있어요. 참 의외에요. 슈퍼스타K7은 중간쯤 와서는 시청률이 곤두박질치다시피했는데... 케이팝스타가 공중파 방송인데다 워낙 큰 기획사들이 출연 및 스폰으로 들어와 있고, 중장년층에서 고정 시청자 및 팬층이 생겼기 때문에 저렇게 시청률이 굉장히 안정적으로 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느덧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이 끝나고 3라운드 팀 미션에 들어가는데 올해는 예전과 달리 팀 미션을 2번에 나눠서 하는 것같애요. 기존에는 참가자들끼리 임의로 팀을 결성하고 제비뽑기로 서바이벌 매치를 해서 지는 쪽을 떨어..
오늘은 케이팝스타시즌5의 5회분 방송. 랭킹 오디션이 방영되었어요. 오늘은 8명의 참가자들 노래가 나왔는데 한 회분 치고는 상당히 많은 꼭지가 나왔네요. 차례로 감상평을 한번 적어볼까요. 김영은이 기억속으로를 불렀는데, 음색은 여전히 콧소리 약간 섞인 소녀스러운 톤이 매력적이에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목소리에요. 근데 너무 자신감이 없어보여요. 1라운드보다 나아진 게 별로 없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눈을 감고 노래를 불렀는데 아직도 끝처리에서 계속 약간 떨리는 듯 들려요. 이러면 듣는 사람은 안정성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조마조마하거든요. 뭐 박세리 선수가 연습했다는 식으로 한밤중에 공동묘지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든지 하면서 좀 어떻게든 영은씨가 -수줍어하는 걸 - 극복을 꼭 했으면 좋겠네요. 이휴림은 '..
오늘 케이팝스타 시즌 5 4회. 즉 2라운드를 수놓은 주인공들은 주미연, 이시은, 박민지 이 3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네요. 브로디는 가장 긴 꼭지로 분량을 받았고, 심사위원들한테도 잘 했다고 박수를 받았지만 사실은 '선방했다'가 더 맞는 표현이었고요, 가능성조는 11세 이규원이 최고로 주목을 받았는데 이 조는 너무 다들 팝송만 불러서...... 즉 '잘한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공감이 간다'는 느낌은 아니었던 듯해요. 헌데 작년에도 그랬지만 케이팝은 2라운드에서, 그 중 유독 감성보컬조에서 우승자 준우승자가 다 나오고 탑10에도 최고 많이 들어가드라고요. 시즌4만 해도 감성보컬조에 케이티 김, 정승환, 박윤하가 다 있었던 것처럼 아마 올해도 그럴 꺼라고 생각이 돼요. 정말 빼어난 친구들이 많이 ..
지난번에 이어서 K팝스타5 1라운드에 출연한 참가자들을 한번 쭉 얘기해 볼까 싶어요. 여자 참가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인디 뮤지션은 많이 안 보였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사람 수가 200명정도인데 그 중 15명만을 방송 분량으로 뽑았고 90분짜리 프로그램 중 회당 편성에 비춰진 멤버는 딱 5~6명정도였어요. 제작진이 얼마나 심사숙고를 했는지 알 만하죠. 1회 첫번째로 등장한 우예린은 시즌4의 홍찬미를 언뜻 생각나게 하드라고요. 여성 싱어송 라이터라는 점, 라운드 첫 번째 멤버로 나와서 자작곡을 부른 점, 양현석 박진영에게 안 좋은 평을 들은 점. 그리고 유희열이 올려서 와일드카드로 패스한 점. 완전 똑같네요. 글쎄요 우예린의 '소녀'라는 자작곡이 어떤 상황을 표현하는 회화적인 채색력은 너무 훌륭했던 건 ..
어김없이 올해도 K팝스타가 다시 전파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일요일까지 3회가 진행되었는데 케이팝스타는 몇년 동안 제가 빠지지 않고 챙겨보다보니 느끼는 점도 많네요. 이 중 몇 가지를 일단 추려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1. 슈퍼스타K와의 차별성 슈퍼스타k7이 1%가 안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침몰'한 것을 보면서, 비슷한 오디션 틀을 가진 프로그램으로서 K팝스타 제작진은 진짜로 고민했을 것같애요. 우리도 저꼴 나는 거 아닐까? 이런 위기감도 들었을 꺼라고 생각해요. 1회가 시작하기 전에 파일럿 프로그램 비슷하게, 뜬금없이 K팝스타 d day 라는 회차를 1시간을 짜서 앞에 넣었었는데요. 지난 시즌의 탑3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를 출연시키고, 매우 성공적이었던 k팝 시즌4와의 연결고리를 어떻게든 만들..
최근 닐슨 코리아 시청률 집계를 보았는데요. 슈퍼스타 K 7의 시청률은 엠넷 0.8%, tvN 2%였습니다. 음원 차트 순위를 보면 멜론, 소리바다, 엠넷 등 주요 차트에서 단 한곡의 오디션 관련곡도 실시간 순위에 등극하지 못합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참가자들의 이름이 잠시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여전히, 아직도 사람들은 그 이름을 잘 기억 못합니다. 폭발적인 주목을 받는 스타성 오디션 참가자가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고요. 허각, 존박, 로이킴, 곽진원, 김필 등은 이미 슈퍼 위크 시즌에 자기들 이름을 스타덤에 올렸었거든요. 그러나 이번 시즌은 주요 참가자들중 그 누구의 이름도 대중들이 선명히 기억하고 있지 못합니다. 이러다 보니 "슈스케7 이대로 외면 받을건가" 라는 제목의 기사..
오디션 프로....... 정말, 이젠 방송 컨텐츠 소비자 입장에서는 질릴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고도 남을 듯한데요. 봄 가면 여름 오고 또 가을 겨울 오듯이 올해도 또 똑같은 시기에 같은 오디션 쇼가 방송되고 있어요. 시청자로서 고민은, 이걸 틀어서 꼭 봐야돼냐 하는 귀챠니즘이에요. ㅎ 이걸 안 보면 그냥 넘어가는 건데, 보면 사실 계속 보게 되거든요. 뭐 있겠어? 똑같지. 라는 생각에 손을 안 대고 있다가.... 어떻게 일부라도 봤다면 또 몰입하고 감탄하면서 계속 보게 됩니다. 뭐 사실 그런 게 쇼 비즈니스의 중독성이고 관중을 끌어들이는 힘의 정체겠죠. 슈스케7을 보면서 대중 가요의 흐름, K 팝의 나아갈 길을 생각하게 된다고 하면 과장일까요? 사실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음원 차트는 완전히 힙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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