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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신 숨 피아노 연주

    Category 음악이 좋아 on 2016. 10. 18. 11:51

    10월 초 발매된 'I am a Dreamer' 를 들어보니, 이제 36살이 된 박효신이 음악적으로 완전체에 이르고 있는 듯 보입니다. 제가 수련의 생활을 하고 있을 때 20대 초반이던 박효신은 중후하고 독특한 목소리 톤으로 당시에 이미 유명해져 있었고, 사람들은 그의 특이한 목소리와 가창력을 똑똑히 기억했었어요.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눈의 꽃은 박효신의 심벌마크처럼 되었었고,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가장 인상깊은 배경음악으로 손에 꼽고 있지만 동시에 이는 박효신의 독특한 목소리로 인한 어둡고 너무나 무겁기만 한 표현의 한계로 지적되기도 하였습니다. Gift part 1, 2를 통해 박효신의 음악은 여전히 호소력 있는 발라드를 무게 있게 보여주기도 했지만 Beautiful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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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수술에서 테크닉보다 중요한 건 환자에게 맞는 계획과 소통

    Category 가슴수술 전에 고려할 사항들 on 2016. 10. 14. 17:38

    요즘 수술에 대한 수많은 온라인/오프라인 광고 및 게시글들을 조회하다 보면, 정말로 많은 '수술 방법에 대한 설명들'을 보게 됩니다. xx 방법, @@ 테크닉, OO 가슴수술, 이렇게 어떤 라벨이 붙여져서 차별성이 있어 보이고 더 우수한 기술이 동원되므로 더 한결같이 좋은 결과를 담보할 수 있다라는 설명들을 읽다 보면 문득, '모든 환자들에게 단 한 가지 수술 방법이 언제나 늘 정답이다 라는 결론으로 유도되는 것은 아닌지?' 이런 점이 걱정되곤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몸은 정말로 복잡하고, 천 명이면 천 명, 만 명이면 만 명이 전부 다 다르게 생겨 있거든요. 어떤 사람은 골격이 특별하고, 어떤 사람은 유선조직의 양이 특이하고 어떤 사람은 피하 지방량이 다르고 어떤 사람은 근육 조직이 특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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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와 트럼프. 부러운 모습도

    Category 우리 세상 이야기들 on 2016. 10. 11. 18:58

    정치란, 그 근본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 사이의 합의라고 생각합니다. 원칙을 토로하고 원칙대로 모든 결정을 내리는 것은 사실 사법부의 일이 아닌가 생각되고요, 정치가가 해야 할 일은 원리와 자기 소신만을 밀어부친다는 그런 것과는 좀 다른 것같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1,2차 대선 토론을 보면서 굉장히 인상이 깊었어요,. 전세계적으로 1차에서 1억에 가까운 사람이 시청을 했고 2차는 6700만명 가량이 시청했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야구 중계나 축구 중계보다도 이게 더 흥미진진해서 눈을 떼질 못했던 것같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번 토론이 완전히 진흙탕 싸움이었고 오로지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과 비난 일색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뭐 트럼프가 있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엔 없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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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수술 후의 문제, 사고, 부작용, 후유증 발생시 해결

    Category 수술에 대한 상식들 on 2016. 10. 8. 15:40

    성형수술을 받고 난 후 환자 입장에서 원치 않는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그 이유는 수술 전 충분한 정보가 부족했거나 과도한 광고 및 홍보로 인해 수술에 대한 관념이 왜곡된 상태에서 수술에 임하는 경우, 또는 의료 기관 및 집도의사의 진료 역량 미비 혹은 의료 과실이 발생한 경우도 있지만, 수술 후 환자의 상태를 잘못 판단하거나 대화가 부족하여 환자가 불만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가까운 중국에서는 환자들이 의사를 폭행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의료 행위 후 환자의 불만이 일어났을 때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일까. 오늘 포스팅은 이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먼저, 가장 정상적인 진료 행위가 일어나는 경우를 상정해 보겠습니다. 1. 최초에 환자는 자기 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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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수술 후의 가슴 재건 및 가슴 보형물

    Category 가슴수술 궁금증 Q&A on 2016. 10. 5. 18:40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유방암과 유방 확대 수술간의 관계에 대한 몇 가지 질문점들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올려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에 대한 질문은 다음 중 하나입니다. 1. 보형물 유방 확대 수술을 했는데 나중에 유방암이 발병하면 그 보형물은 어떻게 되는가? 2. 보형물 수술 후 유방암이 생겨 보형물을 제거하였다면 그 이후에 역시 보형물로 유방을 재건할 수 있는가? 3. 유방을 보형물을 이용해서 재건한 경우 비용은 얼마나 되는가? 하나 하나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 질문들에 답을 하기 전에 먼저 첫 번째 유방암의 치료 방법들에 대해 먼저 정리해 드려야 할 듯합니다. 유방암은 종괴가 구분이 뚜렷이 구분지어지고 멀리 퍼지지 않은 경우, 그리고 임파선 전이가 없는 경우 (즉 아주 조기에 발견된 경우) 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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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스타k 2016 과연 브랜드뉴인가

    만약 내 스스로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라고 치면요, 적은 청중들 앞에서라도 나한테 노래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할 것같습니다. 그건 아마도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마찬가지일 꺼라고 봐요. 누군가에게 내가 느낀 감성과 영혼을 전달한다는 게 음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고, 그 무대가 몇 십만불을 들여서 꾸민 거냐. 조명 장치가 얼마짜리냐 스텝이 몇이나 달라붙었느냐 그런 거는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즉, 꼭 수없이 많은 청중들 앞에 서야만 그 노래가 가치 있는 거고 의미도 생기는 걸까? 그건 아니고 적은 청중들 앞에서 부르는 노래도 누군가에게 어떠한 형태의 감동을 줄 수 있었다면, 그건 그 나름의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는 거죠. 너무 수퍼스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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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수술을 하면 어깨가 넓어 보인다?

    Category 가슴수술 궁금증 Q&A on 2016. 9. 22. 11:07

    가끔, 상담을 하다 보면 아주 기상천외한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렇게 하면 요렇게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 수술 방법과 중요한 결정 사항을 미리 결론 내 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막상 수술을 해 보면 그런 생각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많이 실망스러워하고 재수술을 해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몇 가지 경우들이 있지만 오늘은 일단 '가슴 수술을 하면 어깨가 넓어 보이지 않느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드릴 것입니다. 뭐 결론적으로 그렇진 않죠. 헌데 '상체가 너무 좁아서 상체의 폭이 더 넓어 보이게 하고 싶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고 이 경우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원래 체형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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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프리티 랩스타 3. 계속 이렇게 갈 껀가

    Category 음악이 좋아 on 2016. 9. 19. 00:08

    지금 우리나라에서 보고 듣는 거의 모든 음악 프로들이 순위를 매기고 있고, 서바이벌, 경쟁, 승패를 겨루는 대결, 배틀로 채워져 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닐 껍니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그 중에서도 유독 심하게 서로에 대한 디스전. 트랙을 따내기 위한 경쟁 등등 (쇼미더 머니도 마찬가지...) 악마의 편집이 물론 관여했겠지만 정말 제일 심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걸크러쉬라는 양상이 하나의 문화로까지 언급되는 데는 언프리티의 공헌도 크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꺼에요. 화면 보고 예쁜 척 상큼한 척만 하는 걸그룹 아이돌만이 우상이었던 시대를 뒤로 하고 요즘 젊은이들은 여자도 실력이라는 새로운 호감의 판도를 가지게 됐다는 점은 분명 문화적 발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근데 저는 쇼미더 머니 5에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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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보형물이 가장 명품인가? 라는 질문

    Category 가슴수술 보형물 on 2016. 9. 14. 13:39

    "제일 좋은 보형물은 어떤 건가요? 00 회사께 제일 좋다 그러던데..." 이런 질문들을 환자들로부터 흔히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일 좋은 보형물이란 건 없어요.. '나한테 제일 알맞는 보형물'이 있을 뿐이지요. 예전에는 가슴 수술에 쓰이는 보형물이란 가슴수술 결정에 있어 한 일부분이었을 뿐인데, 요즘 들어서는 수입 승인이 나 있는 보형물이 너무 많아져서 결정에 곤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아진 것같습니다. 마트나 편의점에 수북히 쌓여 있는 상품들 중 나는 어떤 걸 골라야 하지? 이런 상태에 가깝다고 표현할까요. 그런데 이런 것을 아실른지 모르겠어요. 소비자와 상품의 관계는 처음엔 소비자가 상품을 고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헌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 제조, 정보 전달, 물류 유통의 주도권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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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밀정 후기. 뭔가 고개를 자꾸 갸웃하게 만든 영화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6. 9. 9. 10:35

    영화란 종합 예술입니다. 그러므로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서 이 영화는 이렇다. 저렇다. 라고 한 마디로 평가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스토리가 엉망인 영화가, 음악 (OST)이 너무 좋아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론 디즈니의 "겨울왕국"이 그랬습니다 ) 혹은 영화가 갖고 있는 주제가 너무 사람을 몰입시켜서, 영화적 기타 요소들이 다 별로라 해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 "변호인"이 저한테는 그랬습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 연출 영화이니 당연히 저는 기대를 했어요... 그리고 작년에 개봉했던 전지현 이정재의 영화 '암살'이 관객수 1200만을 넘기면서 굉장한 성공을 했던 것이 기억나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시기의 구성을 가진 이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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