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K팝스타 시즌4가 종방되었네요. 그동안 인상적인 참가자들이 아주 많아서 계속 지켜보게 되었던 드문 프로였어요. 오늘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케이티김이 정승환군을 꺾고 우승을 따냈네요. 정승환 케이티 두 사람의 공연뿐 아니라, 지난 시즌 우승자들의 공연도 있었고 신곡을 발표한 박진영씨의 무대 모두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의 방송을 보면 글자 그대로 하나의 축제로 만들고자 했던 제작진의 의도가 뚜렷이 보였던 것같아요. K팝스타4를 빛낸 얼굴들의 합동 공연, One Dream도 좋았습니다. 그 와중에 뭔가 "저건 왜 저렇게 한 걸까?"라는 의문이 들게 했던 무대가 하나 있었어요. 예선때 머라이어 캐리의 Hero를 부른 박윤하의 영상이었어요. 이 영상을 조금 내보내다가 참가자들의 어떤 다..
네이버 뮤직이랑 소리바다에 '대낮에 한 이별'이 갑자기 치고 올라와 있네요. 7~8년쯤 전에 나왔던 노래인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엔 제가 이 노래 꽤나 좋아해서, 노래방 가면 꼭 부를라고 하곤 했어요. 노래가 나왔던 그 당시에는 완전 1위곡, 히트곡 반열에 오르진 못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째 이 노래가 지금 와서 새삼 이슈가 되었는지? 가만히 보니까 TV 여러 채널에서 동시에 불려졌었네요. 지난 주말 케이팝스타4에선 정승환 - 수지가 Top3 경연전에서 불렀고, MBC 복면가왕에서 앙칼진 백고양이. 집나온 숫사자 (노을의 강균성)가 이걸 불렀어요. 이렇게 공중파 채널에서 동시에 같은 노래가 나온 것은 참 보기 드문 일인 것같네요. 작년 JYP 네이션스에서도 케이팝스타 시즌3 우승자인 버나드박과 수지..
영화 위플래쉬 OST중 타이틀곡이라 할 수 있는 "Whiplash" 를 일단 링크 걸어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JrTYOyXHA0 위플래쉬는 음악을 좋아하고 듣는 사람들이면 전부 다 한번씩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비긴 어게인에 비해서 좀더 대중성은 떨어지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만 위플래쉬를 꼭 봐야 하는 이유는, 음악을 듣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 하거든요. 한없는 망망대해같은 음악, 그 속에서. "내가 어느정도까지 음악에 빠져야 하는 걸까?" 음악이란 걸 저녁식사에 곁들인 한 잔의 반주 정도로 듣는 사람도 있고요. 소주 몇 병을 비우고 토해내도 쓰린 속에 그 허전함을 채우지 못해 또 더 술을 찾게 되는 그런 심정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
오늘은 부유방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부유방이란? 다유방증, 이소성 유방조직과 연결된 말입니다. 유방에 있는 조직과 똑같은 것이 유방이 아닌 곳에서 발견되는 현상입니다. 발달상으로, 태생기때에 포유동물의 공통적인 유선샘조직의 싹이 나타났다가 퇴화가 되는데, 퇴화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그 조직들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겨드랑이에서 서혜부(사타구니)에 이르는 라인상에서 어디라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다유방 증상은 유선조직과 더불어 유두,유륜이 같이 있기도 합니다. 없는 경우도 있고요. 겨드랑이에 부유방이 있는 경우, 임신시 통증과 부종, (유두/유륜이 있다면) 출산 후 모유 분비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부유방의 발현 미국 인디언들에게 특히 흔하다고 하고요. 대체적으로 돌연변이처럼 ..
이진아의 탈락. 과연 탈락인가? 세미 파이널에서 GOD의 '길'을 불렀던 이진아가 결국 세미 파이널에서 탈락했습니다. 사실 Top 3에 들어갔다는 건 탈락이란 표현을 하기가 좀 그렇긴 해요. 인디 뮤지션으로서 어마어마한 주목을 받고 그의 자작곡들이 음원 차트에 오르내리기도 할 정도로 유명해졌으니 사실상 한 명의 신데렐라 탄생이라고 말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악동뮤지션의 노래들이 일상적인 소재에서 기발한 착상으로 만들어진 곡들이라고 본다면 이진아의 노래는 하나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내용을 독특한 퓨전 재즈로서 표현했다고 구별할 수 있겠고요. 악동은 이찬혁의 노래에 이수현의 느낌 있는 보컬이 입히면서 단조롭지 않게 들렸다면 이진아 노래는 형식의 파격과 현란한 기교의 피아노 연주가 들어오면서 곡의 끗발(?..
오늘은 유륜 축소수술에 대한 정보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유륜은 평균키인 여성들에서 직경이 4.7센티미터 이내여야 균형잡힌 모양으로 봅니다. 그리고 가슴 모양과 상체에서의 비율을 고려해서 적정한 직경을 결정하게 됩니다. 유륜이 4.7센티에서 아주 많이 벗어나 있는 경우는 유륜 줄임 수술을 반드시 생각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를 줄일 것이냐를 결정하는 것은 꼭 정해진 답이 있지는 않고 환자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은 유륜 둘레의 조직을 알맞은 양으로 제거하고 난 후 속안에 영구적 봉합을 해서 끌어당겨줌으로 인해 재발 가능성을 차단합니다. 그리고 녹는 실로 당겨서 '복주머니 봉합'이라는 방법으로 수술을 마무리하게 되어요. 유륜 줄임 수술은 영구적으로 줄이기 위한 수술이..
생각보다 유두와 유륜 모양에 대해서 컴플렉스를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유두 줄임수술 (유두 축소수술)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유두는 가장 앞으로 튀어나와있는 돌출부이며 모유 수유와 같은 기능적으로도 중요하지만 미용적으로도 주요한 부분입니다. 또 신경 가지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이며 성감대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유두가 너무 넓고 두텁거나, 너무 길어서 보기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유두 줄임수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그림과 함께 설명드려보겠습니다. 그림과 같이, 일반적으로 길이가 너무 긴 유두는 밑으로 힘없이 처지는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젖꼭지가 정확히 정면을 바라보고 있을 때 가슴도 더 돋보이게 되어 있는데, 이런 모양은 자칫 나이든 사람의..
제 기억이 맞다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았던 것같애요. 학교 시청각실에서 VTR을 틀어주고 선생님들이 남자와 여자의 신체 차이점, 남자 여자의 호르몬 분비 및 2차성징, 몸의 차이, 외부 성기의 모양 등을 강의하는 시간이었었는데, 남자아이들끼리 짖궂은 농담들로만 맨날 얘기하던 그 허리띠 밑에쪽 얘기들을 그렇게 선생님들이랑 오픈해서 얘기 나누는 게 생각보다 나쁘지 않드라고요.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되었어요. 요즘은 우리때랑 좀 더 청소년 성교육에 대해 관심도 많아지고 프로그램도 연자도 다양해진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걸 창고에 볏짚으로 덮어놓고 문 잠가놓으면 오히려 썩어버리고 더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성교육도 시키는 것이겠죠. 저는 ..
25살의 이진아가 82년도에 발표된 노래를 새롭게 해석해서 들려준 산울림의 회상을 들었어요. 뭔가 묘한 울림이 있네요. 유신시대와 신군부시대 그 표현의 제한과 검열의 시대를 걸쳐 발표된 산울림의 노래를, 그런 시절의 분위기를 알 턱이 없는 지금의 아주 젊은 뮤지션이 되살려서 커버한다는 것, 과연 어떤 느낌으로 살릴까. 살릴 수 있을까 정말 궁금했는데 첫째 이진아의 목소리가 이런 담담하고 쓸쓸한 노래에 진짜로 잘 맞아 떨어지네요. 자그마치 30년의 시간을 건너뛰어서 제가 중학교때 불리던 포크 록 노래와 맞닿은 것으로 느껴져서요...감개가 새롭다해야할까요? '회상'을 이진아양에게 권했을 때 박진영씨가 이런 것을 노린 것이었을까요? 이진아로부터 분명 묘미가 느껴지는 커버곡이 나올 것이다....라고 말이죠. 그..
요즘은 신문이랑 TV에 성형외과 얘기가 안 나오는 날이 별로 없네요.... 의료사고, 외국인 환자 뇌사, 과대광고, 유령수술, 수술실에서 벌인 파티와 같은 윤리 문제 등등. 대체 왜 이렇게 조용하질 못하고 요란한 걸까? 무슨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요. 오늘은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사실은 터질만한 일들이 터진 거라고 생각해요. 단 한 가지 원인만으로 이런 세태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 1차적으로 이런 문제의 원인은 병원에 가장 크게 있지만 환자들, 국민들의 문화와 인식적인 면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병원 및 의료계의 문제를 오랫동안 방치해 온 당국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IMF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던 2000년대 초반경 성형외과는 대단한 호황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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