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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석 + 강동원은 없었다. 검은 사제들 후기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5.11.20 08:49

    김윤석 저는 김윤석이라는 배우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는 한국 영화를 이끄는 3인방 또는 4인방으로 불리우고 있는 주요 배우들 - 류승룡, 하정우, 송강호, 황정민 등에 뒤지지 않는 연기력과 흡인력을 갖춘 인상적인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추격자 (2008년)에 출연한 김윤석은 출장 안마소에 아가씨를 대는 보도방 업주로 나오는데요.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면서도 형사들도 다 놓쳤던 연쇄 살인범(영민, 하정우 분)을 잡는.... 아주 이중적인 역할을 소화하는 캐릭터였어요. 헐리우드 영화는 가면 갈수록 어벤져스물처럼.... 히어로 위주의 블록버스터에 돈을 쓰고 열을 올리고 있는데 반해, 그에 맞선 한국 영화에서 제시하는 '영웅'의 전형을 제시한 캐릭터였다고도 말할 수 있겠죠. 그는 누가 봐도 선해 보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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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들리 스콧의 마션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5.11.06 08:28

    이 영화를 기념비적인 명작이라 할 수는 없을 것같습니다. 하지만 리들리 스콧이 만든 영화는 어떤 것이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온 저는, 이번 영화 마션 역시 마찬가지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리들리 스콧의 최대 역작은 글래디에이터라고 할 것입니다. 서사시적인 장편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은 이미 검증받은 지 오래이고, 이런 연출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것같습니다 . 또 어떤 사람들은 리들리 스콧 하면 에어리언이라고 아직도 생각할 것입니다. 비록 SF 작품에서 단연 최고의 수작이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영화에서 보여준 창조적 영감과 충격적 영상은 그의 특허처럼 되었다 할 수 있어요. 저는 아직까지도 리들리 스콧의 영화만큼은 반드시 챙겨 보는 이유가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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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사도 후기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5.10.02 23:02

    추석 연휴들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연휴동안 송강호 유아인의 '사도'를 보고 왔는데, 오늘은 이 영화 후기를 한번 써보겠습니다. 영조와 사도세자.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이 비극에 얽힌 이야기는 워낙에 충격적이고 엽기적인 사건이었기에 지금 현재까지도 수많은 드라마/영화로 끊임없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는 것같습니다. 2015년 이준익 감독의 '사도'는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극은 역사가 그 소재이기 때문에, 결과가 뼌히 정해져 있고,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스포일러가 이미 널리 퍼져 있고 그게 과연 영화로서의 재미가 있을지, 누구라도 의문스러워할 만하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만들어진 사극은 창작된 현대극보다도 더 심금을 울리곤 합니다. 비록 결과는 모두가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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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에베레스트' 후기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5.09.26 22:30

    (스포일러 주의)이 영화는 1996년의 실제 에베레스트 등정팀의 실화를 토대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어느 정도의 픽션이 가미되고 각색된 재미 있는 이야기를 보기 원하게 마련인데, 저는 오히려 이런 완전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더 재미있을 때가 있는 것같애요.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의 몰입감은 대단합니다.. 아이맥스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히말라야의 최고봉,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봉의 모습은 아래에서 찍어도 위에서 찍어도 장관이었고 에베레스트봉을 올라가는 등정팀의 모습도 내가 실제로 저런 상황에 처한 것아닐까 느껴질 정도로 엄청난 실감이 나도록 화면이 구성되었습니다. 즉 화면이 잡는 위치가 클로즈업이 많아서 그런지 실제로 이런 산을 올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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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암살. 전지현은 그저 전지현이었다.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5.09.14 13:31

    영화 암살을 본 후기입니다. 최동훈 감독의 예전 영화들 - '도둑들'이나 '전우치전'은 - 흥미롭고 재미있는 영화였지만 문화적 의미가 깊지는 않았어요.근데 그의 2015년작. 영화 암살은 정말로 드물게 좋은 영화의 요건을 다 갖추고 있는 작품이었네요. 스타란. 다수 대중들의 인기를 얻는 사람을 일컫습니다.그리고 흥행 영화란 다수 대중들이 선택하고 보게 만들 수 있는 뭔가를 갖고 있는 작품을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영화는 흥행적, 상업적인 컨텐츠이면서 동시에 문화 예술이기도 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영화란, 예술적 가치를 갖고 있으면서도 관객을 몰입시키고 흥미롭게 끌고 갈 수 있는 영화입니다. 불행스럽게도 그런 영화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또한 좋은 배우란, 그 배우의 연기로 인해 영화가 다수의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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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션 임파서블 - 고전적 첩보 액션은 아직도 매력적이다.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5.08.10 15:37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을 보고 처음에 든 생각은 1. 고전적 첩보 액션이 아직도 통한다. 여전히 매력적이다. 2. 한국 나이 54세 톰 크루즈는 놀랄 정도로 아직도 멋지다. 3. 카사블랑카의 오토바이 추격씬은 전율을 일으킬 정도였다. 라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액션 영화를 포함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기존의 경로를 답습하는 것을 피로(?)해하고 어찌보면 상상력의 비약이 지나쳐서 전면적인 CG 와 너무 혁신적인 촬영 방식을 시도해서 그런지 뭔가 새롭긴 한데 재미는 없다는 평가를 받는 경향이 뚜렷한데 비해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그대로 우직하게 돌직구로 간 것같애요. 기존의 액션 대작의 촬영 방식 그대로. CG도 없이 그냥 즉 초반에 이단 헌트가 수송기가 이륙할 때 문쪽을 붙잡고 그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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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제임스 카메룬을 향한 향수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5.08.02 22:40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 제임스 카메룬과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에 대한 향수 요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옛 향수를 되살리는 리메이크작들이 거의 대세가 된 듯해요. 미션 임파서블, 어벤져스, 쥬라기 월드, 이런 작품들은 거의가 예전 줄거리와 연관성을 갖고 이어지기도 하지만 그대로 영화를 봐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을 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고요. 과거 원작들과 비교하면 빼어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키면서 훨씬 화려한 영상들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영화들이에요. 2015년작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역시 옛 블록버스터를 다시 화면에 올린 후속작이며, 헐리우드의 파워를 과시하듯 정말로 화려한 영화를 만들어냈어요. 미래, 과거, 더 가까운 과거를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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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픽사 인사이드 아웃 - 정서의 균형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5.07.21 02:45

    인사이드 아웃 디즈니와 픽사가 결합해서 명실공히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네요. 너무나 훌륭한 영화라서 진짜 모든 사람들이 다 봤으면 하는 작품이었어요. 특히 뭔가 일이 안 풀려 힘들고 근심에 쌓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이 영화를 봐야 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제가 비록 정신과 의사는 아니지만,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아주 세밀한 정신분석학적 자문을 받아 탄생한 작품인 것같아요. 영화의 얼개는 인간의 정신을 규정하는 헤드쿼터 (본부)에 5명의 각기 다른 정서적 개체들이 혼재하여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고 있는데, 이 정서적 개체들이 각기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과 스트레스 등에 어떻게 대응하고 반응하는지 이 정서적 개체들이 길을 잃거나 헤메고 있을 때 즉,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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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라기 월드. 벨로시랩터, 티라노 사우르스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5.06.25 12:11

    1990년 마이클 크라이튼의 원작 쥬라기 공원은 호박 속에 저장된 공룡 피로부터 DNA를 채취해 옛 야생동물을 되살려 낸다는 꿈과도 같은 유전공학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작되는 기념비적 소설이었습니다. 당시 스필버그의 동명 영화는 소설이 주는 참신함과 박진감을 영화로는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했다는 말들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어떤 영화는 시대를 앞서가며 새로운 화두와 충격을 던져줍니다. 반면 어떤 영화는 화려한 액션과 CG 등으로 치장하여 트렌디하게 보일 뿐 사실 그 알맹이는 과거의 것을 우려먹기에 급급하곤 해요. 2015년작 쥬라기 월드 역시 요즘 헐리우드에 유행하는 옛날 소재 우려먹기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듯해 보이고 스필버그는 아직도 옛날 영화의 회상과 향수에 젖어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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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영화 후기

    Category 영화 후기 on 2015.05.25 12:39

    2015년판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톰 하디의 영화라기보다는 조지 밀러의 영화라고 표현하는 게 더 나을 듯하네요. 79년, 85년 우리가 어렸을 때 나왔던 매드 맥스는 멜 깁슨의 매드 맥스였어요. 이 영화에서 기억 나는 건 오로지 멜 깁슨의 액션이었고, 특유의 무표정해 보이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풍기는 주인공의 개성과 향취였었죠. 2015년 조지 밀러 감독이 영화에 대한 애착을 끊지 못해 다시 부활시킨 맥스는 이제 톰 하디라는 유능한 배우가 이어받게 되었고, 정말 확실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지만 옛날 멜 깁슨의 맥스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어요. 아니 주인공이 부족한 게 아니라, 맥스에게 집중하는 대신 영화 내내 감독이 시종일관 뭔가를 자꾸 말하고 싶어한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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